국내에서는 제니가 신어 주목받기 시작한 복서 부츠.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길이와 촘촘한 레이스업 디테일로 타이트하게 묶어 신는 복서의 신발 같은 이 슈즈가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니커즈와 부츠의 장점만 모은 하이브리드 조합이 인상적인 복서 부츠는 운동화의 편안함과 부츠의 스타일리시한 무드가 어우러진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의외로 다양한 룩과 어우러져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인상을 더해 룩을 웨어러블하게 만드는 치트키가 되고 있어요.
가장 쉽게 복서 부츠를 즐기는 법은 비슷한 무드의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입니다. 유니폼 같은 티셔츠, 볼캡, 볼링백 등 스포티한 인상의 아이템을 한데 모아 믹스하면 에너제틱한 무드가 극대화되어 복서 부츠의 매력을 200% 즐길 수 있죠.
그다음으로는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인 블랙 룩에 매치하는 방법이 있어요. 캐주얼한 블랙 미니 드레스에 블루 포인트가 들어간 화이트 복서 부츠를 매치한 룩은 절묘한 강약 조절로 더욱 스타일리시한 무드가 극대화됩니다.
의외로 클래식한 셔츠와도 잘 어울립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와 스커트를 세트로 맞춰 입고 톤을 맞춰 복서 부츠를 매치한 이 룩이 바로 그 증거! 볼캡으로 마무리하여 룩의 시작과 끝을 같은 무드의 아이템으로 조합해 안정적인 복서 부츠 룩을 완성했습니다.
종아리까지 타고 올라오는 복서 부츠는 뭐니 뭐니 해도 짧은 스커트나 쇼츠와 잘 어울려요. 사실 그 위에는 뭘 걸치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연출하면 복서 부츠 트렌드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버사이즈 재킷과의 조합도 어색하지 않게 어울리는 것을 알 수 있죠. 올가을에는 부츠 대신 복서 부츠,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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