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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물러가니 역대급 폭우…전국서 90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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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9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폭우가 쏟아진 21일 오후 3시54분께 전남 해남군 문내면 일대가 물에 잠겨 고립된 주민들을 소방 당국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전남소방 제공) 2024.09.21. [사진=뉴시스]

21일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부산·충북·충남·경북·경남·전남 등 6개 시도, 31개 시군구에서 581세대, 903명이다. 이 중 409세대 613명은 귀가하지 않은 상태다.

특히 경북 10개 시군에서 230세대, 362명 등 가장 많은 인원이 대피했다. 이들 중 343세대 510명은 임시주거시설, 다른 이들은 친인척집, 경로당·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이번 호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침수 피해 또한 발생했다. 공공시설에서는 도로 침수 83건, 토사 유출 18건, 옹벽 붕괴 1건, 기타 27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에서는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가량의 대형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대형 트럭 2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25건, 상가 침수 26건, 공장 침수 3건, 병원 침수 1건, 차량 침수 2건, 기타 23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논과 밭 등 농경지 4116ha가 침수됐다.

소방에서는 37명을 구조했으며, 배수 지원 331건 및 안전조치 1753건의 활동을 펼쳤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호우로 각종 도로 및 국립공원, 야영장 등도 통제된 상태다. 도로는 경기 8개소를 포함한 33개소, 하상도로는 경남 22개소를 포함한 32개소가 통제됐으며 수월교는 316개소, 강가는 3561개소가 출입금지됐다.

2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새벽로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해 차량 두 대가 빠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9.21. [사진=뉴시스]

앞으로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권, 경상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창원, 김해, 부산, 양산 등에서 역대 9월 일 강수량 신기록이 나왔다. 오후 5시 기준으로 부산 14곳 등에는 산사태 경보가, 경북 12곳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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