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면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매력이 한층 더해지는데요. 1박 2일로 떠나는 섬 여행은 짧은 시간 안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대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선택이라 할 수 있죠.
국내에는 수백 개의 섬들이 있어, 각기 다른 풍경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데요. 그 중 1박 2일로 다녀오기 좋은 국내 섬 여행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종도
영종도는 인천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접근성과 다양한 매력 덕분에 1박 2일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 한적한 해변, 그리고 다양한 관광명소가 조화를 이루어 완벽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죠.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서해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왕산 해수욕장에서 로맨틱한 일몰 풍경도 즐길 수 있죠. 또 저녁 시간이 되면 영종도 맛집에서 신선한 조개구이와 회는 꼭 먹어봐야 할 별미 중 하나로 추천해 드립니다.
백령도
백령도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편도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가 먼 섬입니다. 바다를 가로질러 소청도에서 한 번 경유 후 대청도에 한 번 더 들러 도착할 수 있는 섬으로 쉽게 계획하기엔 부담 있는 섬이긴 하죠.
그러나 고난을 뚫고 백령도에 도착하면 청정하고 웅장한 자연 풍경에 분명 사로잡힐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요 명소로는 선대 암, 사자바위, 용기 원산, 콩돌해안, 물범 서식지, 심청각, 통일 기원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사람 손때가 묻지 않은 청정 지대로 힐링하기 좋죠.
특히 심청각에서는 북한 지역의 생활 모습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가까워 특별한 경험도 선사합니다. 또 탁 트인 백령도의 진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들러 천혜의 비경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도
대부도는 비교적 인기 있는 국내 섬 여행지인데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1박 2일 섬 여행의 완벽한 여행 코스를 제공합니다.
종이 미술관을 방문하여 국내 최초의 종이 조형 미술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을 느낄 수도 있고, 동주염전을 통해 갓 생산해 낸 소금도 맛볼 수 있죠. 또 대부도는 포도로도 유명합니다. 질 좋은 대부도의 포도를 이용하여 만든 와인이나 각종 요리 또한 국내 섬 여행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흥 대교를 통해 영흥도에 방문하여 섬의 둘레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빙도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도와 함께 영흥도 드라이브 여행도 계획해 보세요.
대이작도
서울 근교에서 섬 여행하기 좋은 대이작도입니다. 대이작도는 한적하여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며 특히, 대이작도항에서 배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풀등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풀등은 풀치라고도 불리고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섬을 의미하며, 물이 많이 빠지는 사리엔 약 30만 평의 거대한 모래벌판이 드러나 환상적인 모래벌판이 펼쳐집니다. 하루 6시간 정도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신기루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죠.
또한, 부어 산 정상에 있는 구름다리는 아름다운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름다리를 통해 부어산 정상에 쉽게 도달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본 대이작도의 수채화 같은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가득한 대이작도는 1박 2일 국내 섬 여행지로, 걸맞은 곳으로 꼭 다녀와 보시길 바랍니다.
굴업도
굴업도는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섬으로, 사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대자연을 머금은 섬입니다.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며,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로 격찬을 아끼지 않은 수식어가 딸린 곳으로 매우 아름다운 비경을 선사하죠.
섬 대부분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적인 분위기가 강하여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여름밤에는 은하수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어 백패킹의 3대 성지중 가장 아름답다는 곳이 바로 굴업도입니다.
이 작은 섬의 주요 관광지로는 덕물산, 연평산, 개머리언덕, 토끼섬 등이 유명하니 같이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초원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굴업도는 국내 여행 버킷리스트로 지정해도 좋을 만큼 천혜의 비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이번 연휴를 통해 방문해 보는 것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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