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공개 열흘 만에 1억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 93여 개국에서 시리즈 톱 10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를 매료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시즌2로 돌아온다.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주며 2021년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지옥’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한층 진화한 스토리,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류 등으로 더욱 생생한 세계관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시즌1에서 지옥행 시연을 받았던 정진수가 부활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세상을 휩쓴 혼란을 ‘신의 메시지’라고 설파하며 사람들을 현혹했던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가 알고 보니 20년 전 지옥행 고지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비밀리에 시연을 받는다.
시연 이후 깨어나지만 다시 그에게 달려오는 지옥 사자와 불길 속에서 울부짖는 정진수, 그리고 서서히 형태를 갖춰가며 부활하고 있는 모습 등은 시즌 2에서 펼쳐질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옥행 고지와 시연이 만연해진 더욱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부활자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 기대감을 높인다.
연출 및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지옥’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만나게 돼 ‘지옥’ 세계관을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무척 설레고 긴장되고 기대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1을 좋아한 분들이라면 흥미로운 질문들로 가득 찬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귀띔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옥’ 시즌2는 오는 10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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