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NVS)가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기술 강자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노바티스의 매출액은 454억 달러이며 영업이익은 164억 달러로 영업이익률 36%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8년 이후 연평균 7% 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연평균 14% 성장하고 있다. 2023년 매출 기준 비중은 종양학 30%, 유명 브랜드 제품군 30%, 면역학 17%, 심혈관 및 대사질환 제품군 24%, 신경학 9%이다.
노바티스는 2023년 15개 이상, 60억 달러 이상의 전략적 딜을 체결했다. 머크만큼이나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는 평가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방사성 의약품과 RNA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기술의 강자”라고 판단했다.
노바티스는 2개의 방사성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2018년 FDA 허가를 받은 루타테라와 2022년 FDA 허가를 받은 전립선암치료제 플루빅토이다. 2023년 기준 루타테라의 매출은 6억 500만달러, 플루빅토는 9억 8000만 달러다.
이와 함께 노바티스는 아이오니스, 앨나일람 뿐만아니라 Argo Biopharm, DTX pharma등에 투자하며 RNA 치료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서미화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siRNA 치료제들은 유전성 희귀질환을 타깃으로 개발되어왔으나, 렉비오의 출시로 siRNA 치료제가 만성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에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분석했다.
노바티스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5.5배로 글로벌 Peer 19.3배대비 저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동사의 지난 3년 평균 12.5배 및 5년 평균 12.3배 대비는 고평가되고 있다.
서 연구원은 “방사성의약품 전체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파이프라인만으로는 노바티스 전체 매출 대비 낮은 비중으로 전체 주가를 견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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