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이 긍정적인 향후 3개년 성장계획을 발표했다.
T-모바일은 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본 시장의 날 행사에서 3개년 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2027년 조정된 자유 현금 흐름이 180억 달러에서 19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강력한 고객 증가와 엔비디아 및 오픈AI와의 새로운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2027년까지 최대 500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T-모바일은 서비스 수익이 750억~760억 달러, 2027년 이자·세금·감가상각·상각 전 핵심 조정 순이익(EBITDA)이 380억~39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2027년에 189억 달러의 조정 잉여현금흐름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T-모바일은 무제한 제공과 함께 스트리밍 패키지를 포함한 프리미엄 요금제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마이크 시베르트는 “2028년까지 1200만 명의 5G 광대역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픈AI와 협력해 보다 개인화된 고객 솔루션을 위한 새로운 AI 의사결정 플랫폼 ‘인텐트CX’를 출시할 계획이다.
추가로 엔비디아, 에릭슨, 노키아와 협력해 AI를 활용한 모바일 네트워크를 설계할 예정이다.
시베르트는 “미래 네트워크 기능에 대한 모든 투자는 우리가 설명하는 90억~100억 달러의 자본 투자 범위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 이상 상승한 T-모바일 주가는 3%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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