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유니버셜디스플레이(OLED)가 OLED 패널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동사는 전세계적 OLED 소재 시장에서 발광 인광 호스트, 특히 레드 도펀트와 그린도펀트 원천 기술 관련한 독점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OLED 패널 적용처 확대로 소재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OLED패널 시장 성장의 수혜 업체”라고 강조했다.
유니버셜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스마트폰내 OLED 패널 채택이 확대되고 있으며, IT 기기 내 OLED 패널 채택도 본격화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만 24종의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에 OLED 패널이 공급됐으며,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패널 침투율은 지난 지난해 4분기약 43%에서 올해 2분기 약 53%까지 상승했다.
특히 IT 기기의 경우 2분기에 애플(Apple)의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이 채택되었으며, Microsoft의 서피스 프로를 포함해 삼성, Dell, Honor 등이 새로운 OLED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원석 연구원은 “모니터시장에서도 게이밍용을 중심으로 OLED 패널 채택이 빠르게 확대 중”이라며 “향후 OLED 패널 수요 확대로 인한 OLED 소재 시장의 성장 기회는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오는 2026년 애플(Apple)의 다양한 OLED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며 향후 전세계 OLED 소재 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석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채택 증가, OLED 패널 어플리케이션(태블릿, 노트북) 적용 다변화, 그리고 국내 패널 업체들의 OLED TV 생산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Apple은 2026년에 OLED 패널이 적용된 폴더블 스마트폰, 맥북, 아이패드 에어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련 OLED 소재, 부품 업체들의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OLED 소재 시장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동사에 대한 중장기 수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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