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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순’ 이어 20년 만에 돌아오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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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리즈물로 재탄생한 '내 이름은 김삼순'의 한 장면. 사진제공=MBC
OTT 시리즈물로 재탄생한 ‘내 이름은 김삼순’의 한 장면. 사진제공=MBC

2000년대 명작 드라마를 OTT 시리즈물로 재탄생시키는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 기세를 다음 작품인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웨이브가 첫 번째 명작으로 선택한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이하 내 이름은 김삼순)이 지난 6일 첫 선을 보였다. ‘뉴클래식 프로젝트’는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로, 화질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개선한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2005년 MBC에서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자신의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는 30살 파티시에 김삼순(김선아)이 빨리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성화에 시달리던 젊은 재력가 현진헌(현빈)과 ‘위장 연애’를 하면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일도 사랑도 주체적으로 쟁취하는, 뚜렷한 주관을 가진 김삼순이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대사, 현실적인 열린 결말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49.1%(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김선아는 이 작품으로 그해 연기대상을 거머쥐었고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출연진 모두 톱스타로 거듭났다.

19년 만에 화질을 개선해 16부작에서 8부작으로 탈바꿈한 ‘내 이름은 김삼순’의 매력이 2024년에도 통했다. 이 작품은 공개 첫날인 6일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웨이브에 유료 가입한 직후 처음으로 이 드라마를 본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는 뜻이다.

웨이브에 따르면 ‘내 이름은 김삼순’은 현재 방영 중인 SBS ‘굿 파트너’와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을 제치고 신규 유료 가입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웨이브는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삼순’ 관련 키워드가 연일 검색되는가 하면 시청자들의 새로운 해석이 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방영된 ‘미안하다, 사라한다’의 주연인 임수정(왼쪽)과 소지섭의 모습. 사진제공=KBS

●’내 이름은 김삼순’ 잇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웨이브는 ‘뉴클래식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으로 2004년 KBS 2TV에서 방송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호주에 입양된 후 거리의 아이로 자란 차무혁(소지섭)이 송은채(임수정)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다.

방영 당시 드라마는 수많은 ‘미사 폐인’을 탄생시켰다. 극중 임수정이 입은 무지개 니트와 어그 부츠는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소지섭은 이 작품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로 ‘소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차무혁의 대사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라는 대사는 숱한 패러디를 낳았고, 드라마의 OST인 박효신의 ‘눈의 꽃’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 남자의 복수로 시작한 슬픈 사랑 이야기가 비극적인 결말로 막을 내리면서 먹먹한 울림을 안기며 여전히 많은 이들 사이에서 ‘인생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다.

한정은 웨이브 마케팅그룹장은 “명작 영화, 책이 꾸준히 개정판으로 소비되는 것처럼 잘 만든 드라마 또한 현시대의 트렌드와 기술력을 반영해 새롭게 재탄생시키고자 했다”면서 “원작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비교하며 시청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 이름은 김삼순’과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뉴클래식 프로젝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당대 신드롬급 인기가 있었는지를 가장 먼저 검토했다. 그리고 그 팬덤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고민했다”면서 “연출자와 배우들이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는지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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