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을 맞이한 뮤지션 아이유가 팬들의 이름으로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
아이유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는 ‘기부’를 선택했다. 총 기부액만 2억 2,500만 원이다.
아이유는 18일 공식 엑스(X, 구 트위터) 채널에 후원증서 사진을 올렸다. 아이유는 “16년 동안 제게 사랑이 얼마나 좋은 건지 가르쳐 준 유애나(팬덤명) 같은 사람들과 한 이름으로 뜻깊은 일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이제는 내 가장 큰 낙인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아이유는 ‘아이유애나(아이유+팬덤명 유애나)’ 이름으로 18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우유 안부를 전하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5천만 원,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후원을 돕는 ‘한국 어린이난치병협회’에 5천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해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에 7천5백만 원을, 아동의 성장을 위해 재활치료와 안전한 환경개선을 위해 ‘한사랑장애영아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008년 가요계에 데뷔한 아이유는 ‘잔소리’, ‘좋은 날’, ‘금요일에 만나요’, ‘너랑 나’, ‘밤편지’, ‘내 손을 잡아’, ‘블루밍(Blueming)’ 등을 불렀다.
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앵콜 :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 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아이유 콘서트 티켓 10만 장은 전석 매진됐다. 아이유는 이번 공연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장인 잠실주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모두 입성한 최초의 여성 뮤지션이 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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