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 다저스에 뜬 한국계 슈퍼 멀티백업…트레이드 잘 했네, 단장도 감탄

마이데일리 조회수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야구에서 슈퍼스타들의 힘이 우승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특히 단기전서 슈퍼스타의 존재감과 경기력은 시리즈 전체 흐름을 바꾸는 힘이 있다. 그러나 로스터의 모든 선수가 슈퍼스타일 순 없다.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수행하는 선수들의 힘도 매우 중요하다.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4년만에 다시 대권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가 올해도 유력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맹추격을 받지만,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못하면 망신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가을야구 데뷔전을 앞뒀으나 선발진이 무너진 게 최대 고민이다.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3인방이 책임질 순 없다. 그런 점에서 근래 눈에 띄는 선수는 한국계 미국인 토미 에드먼이다. 에드먼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사실 손목부상으로 올해 세인트루이스에선 1경기도 못 뛰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에드먼이 내, 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어 다저스의 부족한 뎁스를 채울 적임자라고 봤다. 손목 재활이 막바지에 이른 것을 확인하고 과감히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2025시즌까지 뛰어야 FA가 되는 것도 다저스로선 매력적이다.

그렇게 에드먼은 이적 후 약간 휴식기를 더 가진 뒤 8월20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다저스 데뷔전을 가졌다. 미겔 로하스-개빈 럭스로 이어지는 중앙내야와 케빈 키어마이어가 지키는 중앙외야를 뒷받침한다. 로하스나 키어마이어 대신 유격수, 중견수를 오가며 선발 출전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탄탄하고 도루 능력이 있다. 최근에는 타격감도 많이 올렸다. 25경기서 94타수 28안타 타율 0.298 5홈런 15타점 14득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521 OPS 0.851. 결국 에드먼이 다저스 센터라인과 하위타선을 동시에 강화시켰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에 없어서는 안 될 ‘under-the-rader(레이더 아래)’ 선수들을 꼽았다. 다저스는 에드먼이다. 보든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다. 지난 14경기서 5홈런 12타점 2도루에 타율 0.315 출루율 0.362 장타율 0.648로 최고의 타자였다. 다저스에서 중견수로 18경기, 유격수로 9경기를 뛰었다. 그의 다재다능과 도루 능력 때문에 라인업이 정말 좋아졌다”라고 했다.

브랜든 고메스 단장도 “에드먼은 중견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스피드와 타격 기술을 갖춰 라인업을 보완하는 능력을 가졌다. 이는 최근에 거둔 성공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했다.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먼은 이미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의 주전 2루수로 뛰었다. 2026 WBC 역시 합류를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본인이 태극마크를 다시 한번 달 마음이 있다면 말이다. KBO가 체크해야 할 선수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美日臺' 관심 폭발하는 'KBO 최고 타자' 김도영 "기대만큼 부응하고 싶은 마음…APBC보다 잘하고 싶다" [MD타이베이]
  • “2루수 김하성, 양키스에 활력 불어넣을 것” 다저스에 WS 우승 내준 이유…소토 6억달러+α가 변수
  • 심우준 한화행이 KT와 두산까지 들썩…이젠 KIA V12의 소금 장현식 차례? 불펜 FA 10인방 ‘귀 쫑긋’
  • 엄상백이 78억원인데, 엄상백보다 1살 어린 최원태는 얼마 받을까…마지막 선발 FA, 변수는 A등급
  • '비닐신' 분노의 해트트릭→비니시우스 3골+벨링엄 시즌 첫 득점!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4-0 대파
  • 지바롯데, 사사키 로키의 MLB 포스팅 요청 허락

[스포츠] 공감 뉴스

  • 곽빈, 대만 언론의 집중 조명 속 개막전 선발 유력
  • 오재현, KBL 판정 변화에 긍정적 반응…수비에 유리한 환경
  • 김도영, 프리미어12에서의 다짐 "작년과 다른 모습 보여줄 것"
  • 웸반야먀 '농구 괴물 모드' 또 폭발! 유타 상대 2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5블록슛! SAS 대승 견인
  •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10일 개막, 국내 최초 선수 AI 캐릭터 눈길
  • 한국전력 엘리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 높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한입에 가득 차는 풍요로움, 딤섬 맛집 BEST5
  • 입에 척척 달라 붙는 찰진 식감이 매력적인 육회 맛집 BEST5
  • 면발을 제대로 탐미할 수 있는 자가제면 맛집 BEST5
  • 엑소 백현 첫 단독 공연 실황 영화, 27일 글로벌 개봉
  • 지창욱·김형서 주연 ‘강남 비-사이드’, 공개 초반부터 글로벌 인기
  • 정우성·신현빈 “커플템 아니다” 교제설 부인
  • [위클리 포토] 모두가 기다린 김남길‧이하늬, 꿀조합의 귀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개최...1000여명 운집

    차·테크 

  • 2
    현대차·기아는 아직인데 “소비자 마음 저격”… 발 빠르게 시작한 ‘르노코리아’

    차·테크 

  • 3
    ‘성남 학폭’ 분노한 시민들, 서현역 앞서 촛불시위 “학폭 근절하라”

    뉴스 

  • 4
    '서머너즈 워' 챔피언까지 한걸음...커리안바오·레스트 SWC 결승 진출

    차·테크 

  • 5
    ‘200억’ 건물주 유재석, 자녀들이 받게 될 유산 공개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美日臺' 관심 폭발하는 'KBO 최고 타자' 김도영 "기대만큼 부응하고 싶은 마음…APBC보다 잘하고 싶다" [MD타이베이]
  • “2루수 김하성, 양키스에 활력 불어넣을 것” 다저스에 WS 우승 내준 이유…소토 6억달러+α가 변수
  • 심우준 한화행이 KT와 두산까지 들썩…이젠 KIA V12의 소금 장현식 차례? 불펜 FA 10인방 ‘귀 쫑긋’
  • 엄상백이 78억원인데, 엄상백보다 1살 어린 최원태는 얼마 받을까…마지막 선발 FA, 변수는 A등급
  • '비닐신' 분노의 해트트릭→비니시우스 3골+벨링엄 시즌 첫 득점!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4-0 대파
  • 지바롯데, 사사키 로키의 MLB 포스팅 요청 허락

지금 뜨는 뉴스

  • 1
    '절도범 출연'… 백종원 새 예능 첫방도 전에 출연자 논란 터졌다

    연예 

  • 2
    '환자 8배 증가' 11월 발병 잦은 이 감염병: 아무 곳에나 막 앉으면 절~대 안 되겠다

    뉴스 

  • 3
    트럼프 2기 염두? TSMC, 中에 첨단 AI 반도체 공급 중단

    차·테크 

  • 4
    ‘최현석 딸 최연수♥’ 김태현 , 12살 나이 차이 코멘트에 보인 반응

    연예 

  • 5
    신차 내놓은 기아 “부담 확 줄였다”…기존 차주들 배 아플 새 소식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곽빈, 대만 언론의 집중 조명 속 개막전 선발 유력
  • 오재현, KBL 판정 변화에 긍정적 반응…수비에 유리한 환경
  • 김도영, 프리미어12에서의 다짐 "작년과 다른 모습 보여줄 것"
  • 웸반야먀 '농구 괴물 모드' 또 폭발! 유타 상대 2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5블록슛! SAS 대승 견인
  •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10일 개막, 국내 최초 선수 AI 캐릭터 눈길
  • 한국전력 엘리안,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 높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한입에 가득 차는 풍요로움, 딤섬 맛집 BEST5
  • 입에 척척 달라 붙는 찰진 식감이 매력적인 육회 맛집 BEST5
  • 면발을 제대로 탐미할 수 있는 자가제면 맛집 BEST5
  • 엑소 백현 첫 단독 공연 실황 영화, 27일 글로벌 개봉
  • 지창욱·김형서 주연 ‘강남 비-사이드’, 공개 초반부터 글로벌 인기
  • 정우성·신현빈 “커플템 아니다” 교제설 부인
  • [위클리 포토] 모두가 기다린 김남길‧이하늬, 꿀조합의 귀환

추천 뉴스

  • 1
    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개최...1000여명 운집

    차·테크 

  • 2
    현대차·기아는 아직인데 “소비자 마음 저격”… 발 빠르게 시작한 ‘르노코리아’

    차·테크 

  • 3
    ‘성남 학폭’ 분노한 시민들, 서현역 앞서 촛불시위 “학폭 근절하라”

    뉴스 

  • 4
    '서머너즈 워' 챔피언까지 한걸음...커리안바오·레스트 SWC 결승 진출

    차·테크 

  • 5
    ‘200억’ 건물주 유재석, 자녀들이 받게 될 유산 공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절도범 출연'… 백종원 새 예능 첫방도 전에 출연자 논란 터졌다

    연예 

  • 2
    '환자 8배 증가' 11월 발병 잦은 이 감염병: 아무 곳에나 막 앉으면 절~대 안 되겠다

    뉴스 

  • 3
    트럼프 2기 염두? TSMC, 中에 첨단 AI 반도체 공급 중단

    차·테크 

  • 4
    ‘최현석 딸 최연수♥’ 김태현 , 12살 나이 차이 코멘트에 보인 반응

    연예 

  • 5
    신차 내놓은 기아 “부담 확 줄였다”…기존 차주들 배 아플 새 소식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