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이돌 데뷔부터 요리까지…K-예능, 왜 하필 ‘서바이벌’일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조회수  

사진 = 넷플릭스, Mnet, TV조선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OTT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드라마에 이어 K-예능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보적으로 주목 받는 것은 바로 ‘서바이벌 예능’이다.

‘K-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의 부흥은 2009년 Mnet ‘슈퍼스타 K’의 첫 번째 시즌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2.9회부터 시작했던 ‘슈퍼스타 K’는 서인국이라는 국민 스타를 배출함과 함께 8%을 넘어선 시청률을 달성하며 대중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슈퍼스타 K’는 여덟 번째 시즌인 ‘슈퍼스타K 2016’까지 방영하며 다수의 스타 뮤지션을 배출했고, 뒤이어 ‘K팝스타’, ‘보이스 코리아’, ‘나는 가수다’ 등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쇼미 더 머니’ 시리즈와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힙합음악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연습생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후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아이돌 연습생에게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가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유행이 시작된 것. 이 유행은 여전히 계속되며 위너, 트와이스, 프로미스나인, 케플러, 제로베이스원 등의 글로벌 아이돌그룹을 육성해냈다.

그러던 중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2019년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콘텐츠 시장이 더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아 규모를 키웠다. 이 과정에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대중가요 뿐 아니라 ‘더 지니어스’, ‘강철부대’, ‘스트릿댄스 파이터’, ‘한식대첩’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흥행했다.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게임을 주제로 다룬 ‘오징어게임’과 ‘피지컬 100’이 글로벌 메가 히트를 치며 한국형 서바이벌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게 됐다.

사진 = 넷플릭스

2024년에도 한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장은 포화 상태다. ‘흑백요리사’, ‘로드 투 킹덤’, ‘스테이지 파이터’, ‘TV조선 대학가요제’, ‘프로젝트 7’, ‘미스터트롯3’ 등 종류도 분야도 다양하다. 그렇기에 중점적으로 겨냥한 시청자도 프로그램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국내 시청자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픽’을 받을 예능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한국 예능 시장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단순 장르 그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마이데일리에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 중 한국은 사회적 경쟁의 강도가 높은 편이고, 경쟁에 탈락했을 때 개인이 느낄 수 있는 패배감이 크다. 이러한 사회 현상이 예능에도 투영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은 출연자들은 스타가 되거나 거액의 상금을 받는 등 큰 보상을 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가 황폐화되며 대중들이 조금 더 자극적인 이야기를 원하다 보니 이러한 서바이벌 스토리가 인기를 얻기 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찐 도쿄 로컬들의 데이트 성지 5
  • 새벽 배송 간신히 오는 숲에 삽니다
  • 우리 결혼했어요, 런웨이에서!
  • “한 번만 안아보면 안 되냐”… 급속도로 확산 중인 김민희 스타벅스 '목격담'
  • 레인보우 노을, 4월 깜짝 결혼 발표 "나도 드디어 유부의 길로"
  • "Doctor! Doctor! Help me"…제로베이스원,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 [MD신곡]

[연예] 공감 뉴스

  • 한국에서 '우주 SF'는 정말 어렵나...'별들에게 물어봐'가 남긴 고민
  • “넷째 임신, 숨길 수밖에 없었다” … 정미애의 속사정
  • 남보라, 5월 결혼 앞두고 아찔한 상황 "예식장 예약 취소될 뻔" [마데핫리뷰]
  • 로제·박지현·이븐, 한터 1월 3주 주간차트 부문별 1위
  • 차은경 부장판사,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로 신변보호 요청. 그는 누구? 나이 프로필 주요 경력과 판결
  • 박서진, 아버지에게 매달 ‘150만 원’ 씩 용돈 드리는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체 2순위 지명, 그러나 0G+8G+7G 전부였는데…시즌 속공-블로킹 TOP 5 실화야? 198cm MB가 알 깨고 나왔다

    스포츠 

  • 2
    가격·교체 부담 ‘뚝’… 삼성·LG, AI가전 구독 시대 ‘활짝’

    뉴스 

  • 3
    진주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독려

    뉴스 

  • 4
    디지털 시대, 고교 신문이 다시 피어나다

    뉴스 

  • 5
    [서천군 소식]해양·환경 정책사업 국비 지원 확대 요청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찐 도쿄 로컬들의 데이트 성지 5
  • 새벽 배송 간신히 오는 숲에 삽니다
  • 우리 결혼했어요, 런웨이에서!
  • “한 번만 안아보면 안 되냐”… 급속도로 확산 중인 김민희 스타벅스 '목격담'
  • 레인보우 노을, 4월 깜짝 결혼 발표 "나도 드디어 유부의 길로"
  • "Doctor! Doctor! Help me"…제로베이스원,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 [MD신곡]

지금 뜨는 뉴스

  • 1
    '연속성 강화' Next-Level Training Camp 탈바꿈, 류지현·허문회 등 KBO 감독 출신 대거 투입

    스포츠 

  • 2
    산청군,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 시행

    뉴스 

  • 3
    [부여군 소식]100세 시대 모두가 행복한 부여 만들기 집중 등

    뉴스 

  • 4
    한달에 2천건 넘게 판결…'서부지법 정상운영 가능한가요' 시민 불안 고조

    뉴스 

  • 5
    현대차,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 발표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한국에서 '우주 SF'는 정말 어렵나...'별들에게 물어봐'가 남긴 고민
  • “넷째 임신, 숨길 수밖에 없었다” … 정미애의 속사정
  • 남보라, 5월 결혼 앞두고 아찔한 상황 "예식장 예약 취소될 뻔" [마데핫리뷰]
  • 로제·박지현·이븐, 한터 1월 3주 주간차트 부문별 1위
  • 차은경 부장판사,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로 신변보호 요청. 그는 누구? 나이 프로필 주요 경력과 판결
  • 박서진, 아버지에게 매달 ‘150만 원’ 씩 용돈 드리는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추천 뉴스

  • 1
    전체 2순위 지명, 그러나 0G+8G+7G 전부였는데…시즌 속공-블로킹 TOP 5 실화야? 198cm MB가 알 깨고 나왔다

    스포츠 

  • 2
    가격·교체 부담 ‘뚝’… 삼성·LG, AI가전 구독 시대 ‘활짝’

    뉴스 

  • 3
    진주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독려

    뉴스 

  • 4
    디지털 시대, 고교 신문이 다시 피어나다

    뉴스 

  • 5
    [서천군 소식]해양·환경 정책사업 국비 지원 확대 요청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연속성 강화' Next-Level Training Camp 탈바꿈, 류지현·허문회 등 KBO 감독 출신 대거 투입

    스포츠 

  • 2
    산청군,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 시행

    뉴스 

  • 3
    [부여군 소식]100세 시대 모두가 행복한 부여 만들기 집중 등

    뉴스 

  • 4
    한달에 2천건 넘게 판결…'서부지법 정상운영 가능한가요' 시민 불안 고조

    뉴스 

  • 5
    현대차,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 발표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