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에 불면증까지 얻었다는
안타까운 그녀의 사연
1972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코미디계의 대모’ 개그우먼 문영미. 그녀는 최근 새벽 5시가 넘어도 잠들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
그녀를 잠들지 못하게 한 원인은 다름 아닌 전남편의 외도.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매일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문영미와 만났을 당시 무직이었던 그는 카페와 나이트클럽을 차려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그녀는 거액을 들여 부탁을 들어주었지만 번번이 문을 닫고 말았다고.
이 때문에 15억 원이나 날렸으나 그녀는 돈은 또 벌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며 13년을 함께 살았다고. 그런데 어느 날 집에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을 구입한 명세서가 도착했다고 한다.
이에 문영미는 “이게 뭐냐. 밖에서 살림 차렸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무슨 소리냐. 내가 그런 사람 같냐”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는데.
알고 보니 내연녀와 구한 집에 필요한 가구를 구매한 것이 맞았고, 심지어 문영미의 인감을 이용해 산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녀가 없었던 덕에 쉽게 이혼할 수 있었지만, 결혼할 때는 빈털터리였던 남편이 나갈 때는 그녀가 사 준 물건을 바리바리 싸 들고 나갔다고. 심지어 그에게 위자료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해 모두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남편보다 친구가 나아요”, “우리나라 문화센터 잘 되어 있습니다”, “연예인도 외로운 건 똑같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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