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마르가 킬리안 음바페를 저격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불화설이 돌았다. 하나의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뜰 수 없다. 둘은 하나의 태양을 가지기 위해 매번 충돌했다. 음바페가 네이마르를 팀에서 내쫓기 위한 계략을 꾸몄다는 루머도 있었다. 결국 PSG는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네이마르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고, 음바페는 PSG에 남았다.
1년 후 음바페도 PSG로 떠났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세기의 이적이다.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강의 전력을 꾸렸다. 음바페는 리그 3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잘 적응을 하고 있다.
그러자 네이마르가 다시 나섰다. PSG에서의 불화설을 인정하는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많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엔드록, 에데르 밀리탕 등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이다.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에게 음바페에 대한 말을 던졌다. 경고였고, 음바페 저격이었다. 네이마르가 무슨 말을 했을까.
프랑스의 유명 언론인 시릴 아누나는 프랑스의 ‘Europe 1’을 통해 “음바페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밀리탕, 엔드릭 등에게 경고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브라질 선수들은 모두 네이마르의 친구다.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에는 항상 전쟁이 벌어졌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선수들에게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것은 재앙이고 지옥이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프랑스 대표팀 선배 크리스토프 뒤가리 역시 음바페를 향해 ‘재앙’이라는 단어를 썼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패배한 후 이런 단어가 나왔다. 자신을 ‘신격화’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뒤가리는 “음바페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음바페는 선수 커리어 초반부터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찬양이 음바페를 너무 높은 자리에 오르게 했다. 음바페는 자신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떤 강인한 사람도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다. 나는 음바페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리더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이 가져야 할 태도는 더더욱 아니다. 나는 이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한다. 그 소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자신에게 기대되는 일 사이에서 완전히 단절돼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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