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영국 관리자들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를 촉구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노동당 총리 키어 스타머에 따르면 전직 국방부 장관과 전직 총리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도 러시아 영토 내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스타머는 “5명의 전직 보수당 밑 국방부 장관은 더 이상의 지연은 푸틴 대통령을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개월간 러시아의 공격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아티맥스와 영국의 스톰 섀도우를 포함한 서방 미사일을 러시아 깊숙이 발사할 수 있도록 동맹국들에게 호소해왔다.
스타머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워싱턴에서 키이우가 러시아 내 표적에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회담을 열었으나 어떤 결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반면, 일부 미국 관리들은 이러한 미사일 사용을 허용하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제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서방이 러시아와 직접 싸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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