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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격이 다른 파괴력… 디플러스 기아, 시즌 3 페이즈 1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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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4 시즌3 페이즈1을 선두로 마무리 한 디플러스 기아
1일차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디플러스 기아가 총합 129점을 기록하며 PMPS 2024 시즌 3 페이즈 1의 1위를 차지했다.

15일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e스포츠 프로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3’의 페이즈 1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매치는 사녹에서 펼쳐졌다. 이엠텍 스톰엑스(이하 이엠텍)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외곽으로 돌며 교전을 지양하는 운영을 펼쳤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와 DRX는 적극적으로 교전에 참여하며 킬 포인트를 쌓는 전략을 취했다.

그리고 경기 중반 디플러스 기아와 이엠텍이 선두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쳤다. 디플러스 기아의 ‘놀부’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엠텍을 전멸시켰다. 그러나 킬을 쌓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했고, 결국 마지막까지 스쿼드를 유지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하고 1매치 치킨을 차지했다.

이번 매치에서 17포인트를 추가한 디플러스 기아는 이엠텍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2매치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1매치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이엠텍은 2매치에서도 빠르게 탈락했고, 킬 포인트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반면 1위에 오른 디플러스 기아는 1매치에 이어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풀 스쿼드를 유지하면서도 많은 킬을 획득하며 다른 팀들과 격차를 벌렸다. TOP4가 정해진 시점에서 고지대를 확보하고 있던 디플러스 기아는 자기장 운도 따라줬다.

마지막 남아있던 미래엔세종을 제압한 디플러스 기아는 풀스쿼드로 14킬 치킨을 기록하는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100점을 돌파했다. 2위 이엠텍과 점수 차이는 30점으로 벌어졌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3매치는 중위권 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던 이엠텍, DRX, 디플러스 기아는 약간의 킬 포인트만 가져갔을 뿐 빠르게 탈락하며 많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디플러스 기아도 포에버와 공방전을 벌이던 와중 크레이지의 정확한 수류탄 투척에 당하며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한 명만 살아남았고, 얼마 못 가 전멸했다.

결국 5위권에 있던 리스타트 비티디와 젠지가 끝까지 살아남았고, 자기장의 이점과 수적 우위를 앞세운 리스타드 비티디가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리스타드 비티디는 아마추어로서 프로팀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4매치도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1위인 디플러스 기아가 2킬을 올리고 빠르게 탈락하며 주춤한 가운데 이엠텍과 DRX가 중반까지 6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두 팀 모두 2명을 잃었다.

이후 자기장이 인피니티의 집단지 쪽으로 형성되며 나머지 생존 팀들은 자기장에 빠르게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결국 이엠텍, 베가 e스포츠, 농심 등이 진입을 시도했으나 인피니티가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치킨을 차지했다.

5매치의 맵은 미라마였다. 디플러스 기아가 1위인 상황에서 2위였던 이엠텍은 많은 킬과 함께 치킨을 기록해야 선두 탈환의 가능성이 있었다. 이엠텍은 초반부터 이스포츠 프롬을 탈락시키며 4킬을 얻었지만, 고지대를 확보하고 있던 농심과의 전투에서 전멸하며 빠르게 5매치를 마무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7킬과 함께 매치 중후반부까지 생존하며 사실상 페이즈 1 1위를 확정지었다.

이후 락스, 대전 게임 피티, 이글 아울스 등 하위권 팀들이 대거 살아남은 가운데, 락스의 포리코가 9킬과 1728의 대미지를 기록하는 초인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에게 치킨을 안겼다.

PMPS 2024 시즌3 페이즈1 순위표
마지막 6매치 역시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5매치 종료 시점에서 122점을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의 1위가 유력한 상황에서 2위권과 5위권은 팀 간 점수 격차가 크지 않았기에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고됐다.

1위부터 5위까지는 페이즈 3 그랜드파이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파이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

상위권 팀들이 빠르게 탈락했고,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던 DRX와 농심도 전멸하며 중위권에 있던 리스타드 비티디, 락스, 젠지에게 가능성이 열렸다. 결국 락스가 젠지를 탈락시키며 2매치 연속으로 치킨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총합 129점을 올린 디플러스 기아는 1위를 차지했다. 104점을 기록한 이엠텍은 2위, 89점을 챙긴 DRX는 3위, 리스타드 비티디는 83점으로 4위로 페이즈 1을 마쳤다.

뒷심을 발휘하며 2매치 연속 치킨을 기록한 락스는 종합 포인트 78점을 기록했지만, 79점을 올린 5위 농심에 밀려 6위로 페이즈 1을 마무리했고, 파이널 포인트를 챙기지 못했다.

1위부터 5위를 차지한 팀들은 순위에 따라 각각 7점, 4점, 3점, 2점, 1점의 파이널 포인트를 획득했다.

PMPS 2024는 총 3개의 시즌으로 진행한다. 시즌마다 5000만 원씩 총 1억 5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앞서 치러진 2개 시즌은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차례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PMPS 2024 시즌 3는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 PMPS 2024 시즌 3 우승팀과 PMPS 2024 각 시즌에서 PMGC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총 2개 팀은 2024 PMGC에 진출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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