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네는 독일 국적의 윙포워드로 샬케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군에 오른 사네는 2016-17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사네는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6경기 5골로 적응기를 가졌고 다음 시즌부터 활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9-20시즌에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며 장기 부상을 당하게 됐다. 사네는 결국 입지를 잃었고 2020년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까지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네는 지난 7월 이전부터 통증을 느꼈던 사타쿠니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수술을 진행했고 곧 복귀할 예정이다.
뮌헨과 사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했고 자말 무시알라 붙잡기에 집중을 하면서 사네와 이별을 할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자연스레 사네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사네를 원하고 있다. 뉴캐슬이 사네에 접촉한 가운데 리버풀도 사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내년 여름에 팀을 떠날 경우 사네 영입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사네는 아스널의 또 다른 타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부터 사네를 추적했다. 부카요 사카를 도울 수 있는 윙포워드를 물색했고 사네를 옵션으로 고려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힘 스털링을 데려왔으나 1년 임대이기에 대안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코치 시절 사네를 지켜본 만큼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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