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분이 아니라 40인분을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배우 염정아가 대형 감바스를 만들었다. 이날 산지직송 멤버들은 갯벌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동죽조개를 캐냈다.
저녁 메뉴를 고민하던 염정아는 동죽조개 감바스와 고창의 복분자를 뿌린 폭립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 염정아는 전부터 차원이 다른 큰손으로 엄청난 양의 음식을 만들어내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한 바 있다.
이날도 염정아는 올리브유 세 통을 나눠 넣고 마늘과 헤퍼론치노도 아낌없이 털어 넣었다. 마늘 한 통도 모조리 넣고 끓이던 덱스는 “온도가 딱 좋다. 너무 호화로운 감바스다”라며 칭찬했는데. 방울토마토, 후추에 이어 주인공 ‘동죽조개’가 등장했다.
결국 만들어진 건 감바스가 아니라 조개탕이었다. 안은진도 “이런 감바스는 처음 봤어”라고 말하자, 요리하던 염정아도 약간(?) 당황해하며 “나도 처음 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과거 tvN 예능 ‘삼시세끼’의 요리왕 차승원은 염정아와 달리 너무나도 작은 음식량으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60cm 참돔을 잡았는데 나온 회의 양은 고작 10점 정도. 당시 시청자들은 “성인 남성 3명이 먹는 것 맞냐”, “왜 이렇게 손이 작아요” 등 답답함을 표했다.
이에 차승원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 관련 논란에 대해 “그러니까 살찌는 거야, 니네들이! 소식해야지. 요리하는 사람 마음이야잇. 이거 먹고도 잘 살아 있잖아”이라며 장난스럽게 역정을 부려 사람들을 빵 터지게 한 바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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