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인기 SUV GV70의 가변형 스포일러가 의외의 장소에서 등장했다. 12일 공개한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는 제네시스 GV70 가변형 스포일러가 커스터마이징 파츠 소개 부문에서 일부 공개된 것.
GV70은 제네시스 가운데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차에 커스터마이징 파츠로 가변형 스포일러가 등장했다. 가변형 액티브 스포일러는 일정 속도 이상이 되면 차량 뒷부분의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부품이다. 주로 날 형태로 된 날개 부분이 상승하면서 공기저항을 차량 아래 부분으로 발생하는 일명 ‘다운포스’를 극대화해주는 부품이다.
후륜구동 차에 주로 고속 접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품으로 성능이 높은 차량에 주로 적용되던 부품이다. 그리고 이 액티브 스포일러는 장착 부위가 어느 곳인지가 중요한데, 지금까지 대부분 차량의 뒷 유리가 끝나는 부분에 이 가변형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왔었다. 테슬라 모델X나 포르쉐 카이엔 등이 대체로 이런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에 반해 이번에 선보인 제네시스 GV70의 경우 차량 최상단에 가변형 스포일러를 부착해 차별화한 모습이다. 다만 이 부분에 가변형 스포일러를 장착한 건 제네시스 GV70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포르쉐 카이엔 터보 역시 제네시스 GV70과 동일한 부위에 가변형 스포일러를 장착해 공개한 바 있다.
포르쉐는 당시 카이엔 터보 가변형 스포일러에 대해 90km/h 이상 차속이 상승하면 활성화되며 차량 뒷부분의 와류에 변형이 생기는 동시에 다운포스가 향상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훨씬 더 역동적이고 감성적으로 뛰어나다며 이는 기술적 세부사항을 초월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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