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현 소속팀을 평가절하하는 엄청난 발언을 했다. “첼시가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현재 소속팀 아스널은 프리미어 리그 21년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상황이기에 2024-25시즌에서 다시 그 한을 풀기위해 노력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조르지뉴가 ‘팀에서 쫓겨날 소리’를 한 것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반전이 있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조르지뉴가 첼시와 아스널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첼시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태생의 조르지뉴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었는데 첼시는 이적료 5000만 파운드를 주고 그를 데려왔다.
그리고 지난 해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전 아스널은 첼시에서 그를 데려왔다.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였다. 즉 첼시와 아스널을 전부 경험한 조르지뉴이기에 두 팀을 비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조르지뉴가 첼시가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라고 한 때는 바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던 시기였다. 현재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당시를 회상하는 멘트였던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조르지뉴는 첼시시절 아스널이 수년간 트로피를 차지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첼시는 비록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럽 최강자 자리에 올랐었다. 당연히 조르지뉴 입장에서는 우승확률만 보면 아스널보다 첼시가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스널이 무관을 탈출하기위해서 미켈 아르테타를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조르지뉴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아르테타의 지조력을 높이 평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조르지뉴는 아르테타로 인해 아스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위해서 맨체스터 시티를 이기기 위한 노력에 동기를 부여받았다고 한다.
조르지뉴는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내가 첼시에 있을 때에는 정말 프리미어 리그이든 챔피언스 리그 등 우승 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아스널에서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우승에 대한 목마름을 느낄수 있었고 사고방식도 달라졌다”라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조르지뉴는 “매일 훈련하는 방식, 정보, 심지어 훈련장 벽에 걸려 있는 사진까지…그 분위기 속의 모든 것은 승리에 관한 것이고 우승에 관한 것이다”라며 “그것을 매일 보면 동기가 생기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우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라고 아르테타의 지도력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6일 새벽 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붙는다. 시즌 초반 첫 위기이다.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으로인해 경기에 뛸수 없고 미켈 메리노와 마르틴 외데고르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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