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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주장 박탈하고, 19세 주장 선임하라!”…EPL 출신의 ‘파격 제안’, “페르난데스는 팀이 어려울 때 항상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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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또 논란이 시작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논란’이다.

지난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해리 매과이어가 주장에서 밀려났고, 페르난데스가 그 완장을 물려 받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페르난데스가 주장감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어떤 리더십도 보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페르난데스가 하는 일은 팔을 휘두르고, 짜증을 내는 것 뿐이라고. 대표적으로 맨유의 주장 출신이자 전설인 로이 킨은 “페르난데스 주징직을 박탈하라”고 주장했다.

2024-25시즌이 시작됐고, 벌써부터 맨유 주장 논란이 터졌다. 맨유는 1라운드에서 풀럼에 가까스로 1-0으로 승리한 뒤 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에 0-3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그러자 페르난데스 캡틴 자격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과거 뉴캐슬,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을 역임했던 앨런 파듀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리버풀에 완패를 당한 것은, 페르난데스가 효과적으로 팀을 이끌 수 없음을 의미한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주장이 아니다. 그가 어떻게 맨유를 이끌 수 있을까. 매우 어려운 문제다. 나는 페르난데스에게서 주장 완장을 제거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페르난데스는 팀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 모른다.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 출신 에마뉘엘 프티도 동참했다. 그는 EPL 아스널과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황금 세대 일원이었다.

그는 ‘Topoffshoresportsbooks’와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페르난데스를 주장직에서 발탁하고, 맨유의 19세 신성 코비 마이누에게 주장을 맡기라는 주장이었다.

코비 마이누/게티이미지코리아

프티는 “나에게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다. 대부분의 경우, 나는 경기장에서 페르난데스가 행동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스타처럼 행동한다. 그러면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들을 돕거나 격려하지 않는다. 페르난데스는 항상 울고 있고, 항상 실망감을 준다. 이것이 주장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그는 맨유에 긍정 에너지를 주는 주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맨유 최고의 선수는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같은 어린 선수들이다. 대담한 움직임이겠지만, 내가 텐 하르라면 강력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클럽의 미래를 주장으로 임명할 것이다. 마이누는 어리지만 영국인이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이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의 자랑이다”며 마이누의 주장 선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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