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결핵 전수검진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로당 결핵 전수검진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신안군 14개 읍·면(가거도, 홍도 제외) 319개 경로당에서 실시됐다. 4,25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4,805명이 검진에 참여해 13%를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검진을 통한 가장 큰 성과는 숨은 환자 4명을 조기 발견해 2명은 치료를 완료하고 나머지 2명은 의료기관과 연계 치료·관리 중에 있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으나, 방치하면 전파력이 강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성이 크다”라고 말하고“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기적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신안군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결핵은 기침, 가래, 발열, 객혈,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신안군,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2일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2024년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위험 또는 건강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계획 및 대책 등 산업 안전·보건에 관한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노사가 함께 심의·의결하기 위한 기구이며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김대인 부군수를 비롯해 총 18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특수건강진단 예산 편성 ▲관리감독자 지정 변경에 관한 건 ▲상반기 산업 안전․보건 추진 실적 보고 등으로 회의가 진행되었고,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인 부군수는 “부서별 안전․보건 의무 사항을 잘 이행하여 중대재해 예방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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