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말랬다고 진짜 안 오네”
명절에 본가에는 가지 않는 트로트 가수
2015년 일반인과 결혼한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슬하에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솔직한 마음들을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박현빈의 어머니는 명절마다 자신의 집에 오지 않는 박현빈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엄마 말 잘 듣는 아들
박현빈의 어머니는 자신이 바빴을 때, 명절 챙기는 게 힘들고 쉬고 싶어 명절 자체에 집착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며느리 눈치를 보기 싫었던 그는 며느리에게 “명절에 오지 마. 전도 부치지 마”라며 먼저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박현빈 부부는 어머니의 말을 잘 따랐다. 어머니는 자신의 집에 방문하지 않는 아들 내외에게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고 손주들도 보고 싶은데 볼 수 없어 속상했다.
박현빈 어머니는 “아들이 처가에서는 삼촌, 숙모, 할머니가 계신 요양원까지 가더라”라며 “처가 갔다가 하루 자고 오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박현빈은 “어머니가 서운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예전에 바쁘셨을 때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셨기 때문에 어머니를 배려해서 그랬다”고 처가에만 들리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출연진 최홍림이 “솔직히 처가 식구들이 본가보다 더 잘해주니까 가는 거 아니겠냐”라고 하자, 박현빈은 “맞다. 장인, 장모님과 모든 친척이 자기 자식보다 나를 더 잘해주신다”고 거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가만 가면 속상하지”, “이럴 때는 엄마 말 잘 듣네”, “처가를 잘 챙기는 아들이 잘하고 있는 거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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