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의 2024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이브러리컴퍼니의 클래식 음악 대표 라인업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우리나라 최고의 클래식 음악 공연장 중 하나로 꼽히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번 주 토요일 공연한다. 이 공연은 2022년과 2023년 인터파크 골든티켓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산업화와 대중화를 동시에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다.
헐리우드 히트 메이커로 불리는 한스 짐머의 명곡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한스짐머 영화음악 콘서트‘는 11월 24일 대구 콘서트 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지휘자와 14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라인업도 선보인다. 10월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픽사 인 콘서트’는 픽사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니모를 찾아서’ 등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속 음악 15곡을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감상하는 공연으로 디즈니·픽사 팬덤의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연극·뮤지컬은 현재 충무아트센터 블랙에서 공연 중인 ‘사운드 인사이드’를 포함해 ‘부치하난’, ‘긴긴밤’, ‘테일러’, ‘고스트 베이커리’, ’타인의 삶‘ 등 여섯 편이 관객과 만난다.
장용민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부치하난‘은 국내 최고 창작진의 합류와 함께 세계 최초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고래 등 이제껏 한국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공연은 9월 17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긴긴밤’(글·그림 루리)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긴긴밤’은 10월 15일부터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에서 공연된다. 2021년 출간 이후 50만 부 이상의 판매량를 올리며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인 만큼, 뮤지컬 역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편의 오리지널 뮤지컬도 선보인다. 뮤지컬 ‘테일러’와 ‘고스트 베이커리’는 ’아랑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00석 미만 작품상을 수상한 김가람&이한밀과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오는 연말 브로드웨이 데뷔를 앞둔 박천휴&윌 애런슨의 신작이다.
2024년 하반기 영화·드라마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자회사인 몬스터컴퍼니가 제작한 드라마 ‘유어 아너’는 8월 12일부터 절찬리에 방영 중이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타이틀로 선보인 미국을 포함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리메이크되며 글로벌 흥행한 이스라엘 드라마 ‘Kvodo’를 원작으로 한다.
몬스터컴퍼니는 영국 BBC ‘21세기 위대한 영화’로 선정된 스웨덴 영화 ‘렛미인’의 드라마 권리도 확보하고 현재 준비 중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몬스터컴퍼니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흥행 IP를 지속적으로 확보,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감독 이윤석)는 정재현(NCT 재현), 박주현, 곽시양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개최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배우상(박주현),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기대감을 더 하고 있는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이처럼 공연과 영상 사업 양쪽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자리 잡은 ‘타인의 삶’을 두 장르로 동시에 선보인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타인의 삶’을 10월 2일 개봉해 영화로 먼저 선보인 뒤, 11월 27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연극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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