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주드 벨링엄. ‘슈퍼스타’다.
지난 시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진정한 슈퍼스타가 됐다. 세계 최고의 팀에 입성한 직후부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팀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에이스가 됐다. 유로 2024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발롱도르 수상 유력 선수다.
벨링엄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발바닥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라운드 마요르카전에 출전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은 UEFA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뛰고 있지만, 벨링엄은 마드리드에 남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벨링엄의 모습이 포착됐다. 슈퍼스타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소년의 모습. 그의 나이 올해 겨우 21세.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소년이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소박한 일상을 보냈다. 이 장면을 스페인의 ‘Relevo’가 공개했다.
벨링엄은 마드리드의 한 레스토랑에 등장했다. 어머니와 함께였다. 어머니와 식사를 하러 온 것.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도심의 레스토랑. 벨링엄은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어머니와 함께 즐겁게 식사를 했다.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벨링엄을 몰라볼 리 없었다. 레스토랑 주인과 직원들은 겁을 먹었다. 그렇지만 곧 긴장이 풀렸다고 한다. 21세 소년의 친절함 때문에. 벨링엄은 지나가던 모든 팬들과 사진을 찍어줬고, 레스토랑에 있는 내내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이 매체는 “벨링엄이 마드리드에 있는 레스토랑에 왔고, 이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냈다”고 표현했다. 이어 “벨링엄은 새로운 명성과 부를 누리고 있고, 슈퍼스타의 삶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어머니와 함께 레스토랑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에서는 슈퍼스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레스토랑의 주인은 이렇게 증언했다.
“벨링엄이 어머니와 함께 우리 레스토랑을 방문했는데, 나를 포함해 직원들이 깜짝 놀랐다. 우리는 모두 겁에 질렸다. 우리는 그를 그냥 쳐다볼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직원들이 그에게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벨링엄에게 편안함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벨링엄이 먼저 와서 테이블을 요청했고, 우리는 비어 있는 자리로 안내했다. 그리고 벨링엄은 그곳에서 모든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줬다. 우리가 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스타가 아니었다. 벨링엄의 친근한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 벨링엄이 우리 식당을 방문해줘 너무나 감사드린다. 벨링엄은 언제나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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