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8세 신성 수비수 레니 요로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했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릴의 합의는 끝났고,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 영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뒤통수를 맞았다며 격분했다. 요로의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라 불리는 호르헤 멘데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스페인의 ‘Okdiario’는 “격노한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와 모든 관계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 멘데스가 요로를 맨유로 보내자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가 분노했다. 멘데스와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연봉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반발하자 바로 맨유로 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무산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실제로 돈 때문이었다. 요로는 명예보다 돈을 더 원했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더 많은 연봉을 요구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거부했다. 대신 맨유는 요로과 원하는 연봉을 맞춰줬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의 연봉 차이는 무려 3개가 넘는다.
돈을 위해 요로가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한 것이다. 결국 맨유는 요로 영입에 성공했다. 요로는 연봉 3배에 손을 잡았다. 이적료는 6200만 유로(921억원)였다.
영국의 ‘Caught Offside’는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은 요로가 돈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결국 맨유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에 따르면 요로의 선택은 전적으로 돈 때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에게 250만 유로(37억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레알 마드리는 영입을 확신했다. 하지만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 3배가 넘는 제안을 했고, 이는 요로를 설득하기에 충분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에 요로에게 제시한 연봉은 950만 유로(141억원)였다. 맨유는 요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넣었다.
한편 요로는 지난 7월 프리시즌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전반에 요로는 발 쪽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곧바로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큰 부상이었다. 요로는 중족골 골절을 당했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 요로는 오는 11월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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