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의 첫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이다. 하지만 감독 선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홍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첫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과의 차이가 크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팔레스타인은 호주, 레바논, 방글라데시 2차 예선을 치렀고 조 2위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은 처음으로 팔레스타인과 최종 예선에서 대결을 펼친다.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다. 물론 많은 득점이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전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조현우, 황문기, 김민재, 김영권, 설영우, 황인범,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한다.
주장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A매치 통산 128경기로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오르게 됐다. 2010년 12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 경기 전까지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며 A매치 최다 득점도 3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초 발탁된 황문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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