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있죠. 남궁민, 진아름 부부를 보면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특유의 차분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는 물론 자기관리에 철저한 모습에서도 두 사람의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특히 남궁민의 경우 작품에 맞게 피지컬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예로, MBC 〈검은 태양(2021)〉 촬영에 앞서 무려 16kg을 증량한 사연을 꼽을 수 있어요. 작품에서 국정원 최고 요원 한지혁 역을 맡은 만큼 캐릭터의 외형까지 완벽하게 표현하고 싶어 제작진에게 먼저 벌크업을 제안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3~4시간 운동하고, 집에 가는 차에 타면 아무 말도 못 하고 숨을 헐떡이게 된다. 매니저가 집에 내려주면 간신히 샤워하고, (식단 관리를 위해) 맛없는 것을 먹어야 한다”라며 당시 겪었던 고충을 떠올렸죠. 남궁민은 이어 “촬영현장 도착하면 아침부터 몸이 다 쑤신다. 그냥 인상을 쓰게 된다. 샤워하다가 두세번 운 적도 있다”라고 했는데요. 그의 말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과한 운동은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근육통과 관절부상 등의 위험도 있고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해 노화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이쯤 되니 운동에 앞서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을 먼저 파악하는 게 우선인 것 같군요. 욕심내서 무리하기보단 본인 상태에 맞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게 기본이라는 것도요.
남궁민은 작품이 끝나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감량에 집중한 덕분에 우리에게 친숙한, ‘슬림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었죠. 참, 남궁민의 아내이자 모델 진아름 역시 자기관리에 탁월한 모습을 보여요. 예로, 버섯 리조또에 과일과 채소 등, 보기만 해도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또한, “운동은 삶을 활력 있게 만들어준다”는 철학 아래,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에 전념하는 모습은 또 어떻고요. 운동 인증샷에선 군살 없이 탄탄한 그의 바디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남궁민, 진아름 부부의 관리 비결을 살펴보니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해요. 특히 진아름의 “나를 위한 식단을 만드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행위”라는 발언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줍니다.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자제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방식은 택하지 않을 테니까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균형 잡힌 식단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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