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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 일대가 과학테마파크로 변신한다.
구는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과학축제는 ‘AI와 공감하는 금천, 과학으로 소통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우주, 환경 등 과학과 관련된 50개 이상의 다양한 공연·강연,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는 6~7일 양일간 열린다. 6일 오후에는 주 무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생물학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1호 과학 탐험가 문경수 대장이 ‘AI와 로봇의 우주탐험’을 강연한다.
또 과학동아리 9개팀이 인근 금나래아트홀에서 ‘행복한 지구, 착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G-해커톤 발표회’에서 팀별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7일에는 인간형 로봇 ‘에이미’가 사회를 보는 기념식도 볼 수 있다. 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AI 시대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링 진로 특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직접 나선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자율주행 드라이버 행사와 스피로 챌린지를 즐길 수 있으며, 서프라이즈 과학대탐험 프로그램에서 기초 과학 실험 10여종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대형로봇 ‘타이탄’과 4족 보행 로봇의 합동공연도 열린다.
이외에도 AI 홍보관에서는 구에서 새롭게 선보일 사업 19개와 시행 중인 사업을 소개한다. 물첨벙광장에서는 드론으로 하는 빙고게임과 로봇 탑승을 체험할 수 있으며, 썬큰 광장에서는 3D프린터를 활용한 균형 잠자리와 각도 조절 탁상 선풍기 등을 만들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올해 금천과학축제는 현재 과학계 최대 이슈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과 교육,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과학을 즐기고 배우며 우리 과학의 발전과 위대한 힘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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