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수비진 보강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BR은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초반 불안했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게 중요한 신호였다’면서도 ‘볼프스부르크전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우파메카노는 수 많은 실수를 했다. 머리털이 곤두서는 패스 미스도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두려움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볼프스부르크전이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레버쿠젠에게 조나단 타 이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다시 물었지만 몇 주 전과 마찬가지로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조나단 타 이적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조나단 타는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레버쿠젠과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BR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운영에 대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좋은 소식은 올 시즌 출전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포지션 경쟁을 펼칠 수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장기 부상을 당했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 만큼 다이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레츠키도 센터백 활약 가능성이 있지만 포지션 경쟁자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고 경기 후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선 2-0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프라이부르크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심각한 실수가 없었고 신중하고 헌신적이었다. 볼 경합 상황에서 3번은 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공을 따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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