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데이터 플랫폼 오피지지(OP.GG)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서울에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피지지는 자사 플랫폼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전용 페이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페이지에서는 대회별 프로 선수들의 공식 데이터가 제공된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는 전 세계 팀별 ‘파워 랭킹’과 가상 시뮬레이션 e스포츠 시스템인 ‘판타지 리그’가 도입될 계획이다.
오피지지는 현재 5개 대륙 23개 언어로 다양한 글로벌 게임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 인게임 오버레이와 친구 찾기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크래프톤 측은 연간 2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오피지지의 가상광고, 경기장 브랜딩, SNS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이용자 친화적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오피지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락 오피지지 대표는 “e스포츠 선수들과 일반 게임 이용자들에게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크래프톤은 국내이용자 서비스를 강화할수있고 오피지지도 해외이용자의 인지도를 강화할수있게됐다”며 “데이터 분석 서비스의 고도화와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통해 양사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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