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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소식] 완도해경,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 해상 집단행동 종료…안전사고 ‘제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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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는 3일 완도군 금일도 인근 해상에서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를 위해 개최된 해상 집단행동이 완도해경의 안전관리 속에서 무사히 종료됐다.(사진=완도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는 3일 완도군 금일도 인근 해상에서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를 위해 개최된 해상 집단행동이 완도해경의 안전관리 속에서 무사히 종료됐다.(사진=완도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는 3일 완도군 금일도 인근 해상에서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를 위해 개최된 해상 집단행동이 완도해경의 안전관리 속에서 무사히 종료됐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서장 이영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금일해상풍력사업 반대 현수막을 게첨한 어선 91척이 도장항에 집결, 도장항 앞 약 1.8km 해상에서 집단 항해를 실시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 및 해양경찰관 51명을 동원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도장항 인근해상이 통항로임을 우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선 간 충돌 등 발생 가능한 돌발상황에 즉각적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해상집단 행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며 전했다.

■ 목포해경, 가을철 성어기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 수립

추석 연휴와 함께 가을철 낚시 이용객 증가 예상, 안전한 해양문화 조성

목포해양경찰서 전경(사진=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 전경(사진=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60일간 가을철 성어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2024년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 예방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목포ㆍ영암 갈치낚시 행사와 쭈꾸미 금어기 해제, 선선해지는 날씨로 낚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내 최근 3년간(2021~2023년) 9~10월 중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12만 명으로 전체 약 37만 명의 32%를 차지해 가을철 집중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3년 낚시어선 사고는 총 67건(2021년 21건, 2022년 18건, 2023년 28건)으로 사고 유형은 부유물 감김 사고가 가장 많았고, 추진기 등 기관손상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또한, 목포해경은 추석 연휴 집중 안전관리 기간을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설정해 관내 낚시어선 186척에 대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대책 중점사항으로 ▲주요 항포구 현장점검 ▲밀집해역ㆍ통항교차구역ㆍ사고다발해역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사고 예방 ▲낚시어선 안전 위반 사항 단속 등을 설정해 추진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적극적인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안전한 낚시문화 조성 및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낚시어선 종사자와 이용객 또한 선내 음주행위 금지 및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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