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신세계푸드(03144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9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늘었다. 해외법인 손실액을 감안할 경우 영업이익은 약 102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2018년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체급식 대규모 사업장 수주 및 식수 증가 그리고 비효율 사이트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 NBB 직영점 철수 효과(고정비 완화)와 수입 과일 실적 성장 등으로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동사의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NBB 가맹점 출점 및 비중 확대에 따라 기여도 확대가 예상되고, 설탕, 밀가루 등 원가율 안정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그룹내 유통망 확대(노브랜드 채널망 증가)에 따른 공급 매출 증가와 외식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에 따라 단체급식 식수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상반기는 베이커리부문이 원가율 부담과 공급 채널 폐점에 따른 영향이 작용하며 부진했다”며 “하지만, 하반기 주요 원재료 원가율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파베이크 공급 비중 확대를 통한 인력 효율화도 진행하고 있어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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