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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됐던 말리부’ 이런 모습으로 부활? 역대급 디자인 수준에 ‘깜짝’

더오토포스트 조회수  

말리부 올해 말 단종된다
전기차 부활 가능성 제기
극적인 디자인 변화 필요

신형 말리부 상상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Q Cars’

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부가 올해 말 미국에서 단산된다. 1964년 첫 출시된 이래로 9세대에 걸쳐 약 60년간 명맥을 이어왔던 말리부. 한때는 미국 세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세단 수요가 SUV와 픽업트럭으로 이동하면서 견고했던 말리부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작년 미국 시장에서 말리부의 판매량은 13만대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2022년과 비교하면 8.5% 감소한 수치이다. 말리부의 총판매량이 천만 대를 넘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과이다.

쉐보레 말리부 / 사진 출처 = ‘Hendrick Buick GMC Cary’
신형 말리부 상상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Q Cars’

신형 말리부 상상도로 공개
주간주행등에 변화 이뤄진다

결국 판매 저하로 단종을 피할 수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말리부의 차세대 모델을 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GM의 전동화 정책의 일환으로 말리부가 전기차로 부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말리부의 미래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신형 말리부의 모습을 담은 상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제작한 상상도로,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최신 디자인 기조에 맞춰 더 날렵하게 변화된다. 우선 헤드램프의 형상은 기존과 비슷하게 유지되지만, 새로운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된다. DRL은 헤드램프 하단에 배치되어 각지게 꺾여 내려간다.

쉐보레 말리부 / 사진 출처 = ‘Hendrick Buick GMC Cary’
신형 말리부 상상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Q Cars’

그릴 크기 이전보다 작아지면서
범퍼에 공기흡입구 새롭게 배치

그릴은 이전보다 크기를 줄였다. 이와 함께 그릴 사이에 배치됐던 크롬 가니시는 제거됐다. 기존 수평으로 뻗었던 그릴의 패턴은 수직과 수평의 격자 패턴으로 변경된다. 그릴의 크기를 줄인 대신 하단에는 공기흡입구를 배치했다. 사다리꼴의 공기흡입구가 범퍼에 배치되어 수평으로 널찍하게 뻗어간다.

범퍼 측면에는 프론트 펜더에서부터 뻗어 나오는 차체 패널이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형상을 이룬다. 측면부는 큰 변화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윈도우 벨트 라인에 미묘한 변화가 이뤄진다. 윈도우 벨트 라인이 C필러를 지나며 솟아오른다. 이를 통해 리어 쿼터 글라스는 후면을 향해 찌르는 듯한 날렵한 형상을 이룬다.

쉐보레 말리부 / 사진 출처 = ‘Hendrick Buick GMC Cary’
신형 말리부 상상도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Q Cars’

더 날카롭게 변한 테일램프
수평의 램프 라인 적용된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위주로 변화가 적용됐다. 기존보다 테일램프가 더 얇아졌으며, 측면이 날카로운 형태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수평의 램프 라인이 테일게이트 사이를 가로지르며 테일램프를 연결한다. 범퍼의 형태는 후면을 향해 치켜세우는 듯한 모습이다. 여기에 날렵한 각의 처리를 통해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범퍼 상단에는 수평의 리플렉터를 배치해 수평 기조의 디자인을 이어 나간다. 범퍼 하단은 블랙 컬러로 처리됐으며, 사각의 얇은 배기 머플러 팁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한편, 말리부의 상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정도 변화로 판매량 끌어올리기 쉽지 않을 듯’, ‘디자인이 날렵해져서 전보다 더 괜찮긴 하다’, ‘페이스리프트 느낌이 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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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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