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세일즈포스(CRM)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세일즈포스의 2025회계연도(2025년 1월 종료) 2분기 매출액은 93억2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억4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4억 9500만 달러로 19% 증가하며 전분기에 제시한 가이던스를 소폭 상회했다. 전년동기대비 마케팅 및 R&D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문별로는 통합분석(舊데이터) 부문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16% 늘어나며 성장 주도를 지속했다. 고객사들의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CRM 클라우드 시장 고성장이 이어졌다. 서비스 계약잔고 535억 달러로 미래성장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Informatica 인수가 무산되긴 했지만, 동사는 대형 M&A를 통한 비유기적(In-Organic) 성장 전략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FY2026 매출액 목표로 500억 달러를 제시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Salesforce Einstein GPT를 비롯해 지난 몇 년간 인수한 Slack GPT, Tableau GPT를 통해 AI 생태계를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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