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디펜더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110 D300 X-DYN HSE 모델
그래스미어 컬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무엇인지 모를 남심을 흔드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디펜더를 많이 보았지만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디펜더 110 D300 X-DYN HSE 모델인데 그늘에서 볼 때보다 색이 훨씬 예쁩니다.
형광그린 느낌이 폴폴 나는 게 시선 좀 끌더라고요
75주년 기념 모델이라 한국에서 75대만 한정 판매된다고 합니다. 에잇 가지고 싶네;;;;
3,000cc 인제니움 6기통 트윈터보 디젤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가지고 있으며
300마력 66.3토크의 출력으로 복합연비 10.2km/의 연비를 가진 녀석입니다.
과거 인제니움 엔진들이 트러블이 좀 있었는데요~~~
저도 인제니움 엔진을 타봤던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엔진오일 교환 주기가 너무 길게 잡혀 있는 거 같아
저는 1만 킬로 만다 엔진오일 교환을 했었어요~~~
재규어 xf, 디스커버리 4, 디스커버리 5를 탔었는데 저는 차량 트러블로 불편함 경험이 없어요~~
단순히 뽑기 운이 좋았던 것은 아닐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 신형 인제니움 엔진들은 트러블이 없다고 하네요~~~
디펜더가 더 예쁘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는
LED 캐릭터 라인인데요
덩치는 크지만 선명한 LED 디자인이 두리뭉실한 느낌보다는
선명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차가 높고 길기에 투박해 보일 수 있는데
보디 페인트의 면적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둔해 보이지 않아요~~
75주년 에디션이지만 독특하게 느껴진 것은 휠 컬러까지 보디 컬러와 매칭했다는 거예요
보통은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주는데 이 녀석은 보디 페인트와 깔을 맞춰 버렸네요 ㅋ
뒷모습도 예쁜데 20 인치 휠이 엄청 커 보입니다.
과거의 디펜더를 회상하면
최첨단 디펜더가 되어 버렸지만
최대한 심플하고 과거의 디펜더 느낌을 잘 살려줬어요
호화 럭셔리 콘셉트였으면 이런 느낌이 안 날 텐데
적절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구 디펜더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네요
핸들과 11.4인치 피비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조장치, 기어 레버, 에어 서스펜션, 드라이브 모드 등
심플하게 최소화하여 잘 모아놓았네요
4스포크 핸들은 안정적인 오프로드를 위한 선택인 거 같네요
캬~~~ 300마력 트윈터보의 여유와 함께 드라이브~~~
기가 맥히구만
냉장고 기능까지 완비~~
오프로드 하다가 더우면 시원한 음료 먹으라고 ㅋ
1열에 비해 조금 투박해 보이지만
이런 심플함이 좋은 사람도 있죠
트렁크 공간은 매우 넓고
논 슬립 처리가 되어 화물 적재 시에도 편리하겠어요
에어 서스펜션 업 다운 버튼이 트렁크 좌측에 있고요
트렁크 우측에 220V 180W 파워 아울렛이 있었어요~~
점심시간이라 짧지만 강력했던 느낌의 랜드로버 디펜더 110 D300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후기입니다.
시승을 도와주신 부산연제 전시장 이유석 대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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