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우형제’ 은우와 정우가 몸을 사리지 않는 오상욱과 도경동 삼촌의 ‘금빛 육아’에 푹 빠졌다.
지난 1일(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MC 최지우, 안영미와 박수홍 가족이 합류하고, 은우-정우의 형제 케미, 재율-아윤-아린의 성장기 등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539회의 전국 시청률이 3.5% 기록하며, 연일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우형제’ 은우-정우를 위해 오상욱은 2미터가 넘는 기린 삼촌을 재소환했고, 도경동은 얼룩말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은우는 기린 탈을 쓴 오상욱을 발견하자, “아빠, 안아줘”라며 뒷걸음질쳤고, 정우는 “기린이야”라며 다가갔다. 도경동은 사족보행 포즈로 얼룩말 흉내를 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누가 이런 분장에 금메달을 메고 나와”라며 금메달리스트도 예외 없는 육아 현장에 폭소를 터뜨렸다.
김준호는 고생한 동생들을 위해 전복 솥밥, 해물 갈비찜, 랍스타 라면 등 보양식을 준비했다. 정우는 키 180cm가 훌쩍 넘는 삼촌들 사이에서도 지지 않는 ‘먹깨비’의 먹방을 선보였고, 잠든 은우에게 다가가 형을 깨우며 ‘우형제’의 단란한 우애를 자랑했다.
오상욱과 도경동은 “준호 형이 중계석에 있어서 힘이 많이 됐다”라며 제5의 멤버로 힘을 전했던 김준호를 향해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놀다가 지쳐 잠들만큼 은우와 정우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한 오상욱과 도경동의 ‘금빛 육아’는 흐뭇함을 더했다.
최민환은 성장기에 편식을 하는 삼남매가 걱정돼 성장 클리닉을 방문했고, “저도 키가 작아서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 가운데 재율이 또래 아이들 평균 대비 4kg이 적게 나가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상태로 진단되었다.
이에 최민환은 “재율이는 생각이 많은 아이다. 많은 일이 있었다. 최근 공연 준비로 정신이 없었는데, 아빠로서 성장 과정을 디테일하게 챙길 것이다. 제가 안 챙기면 누가 챙기겠냐”라며 미안함과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한편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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