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이 짭짤하네”
한류 스타로 제2전성기 보내는 여배우
2002년 데뷔한 이다해는 드라마 ‘왕꽃선녀님’으로 얼굴을 알린 뒤, ‘마이걸’, ‘에덴의 동쪽’, ‘추노’, ‘아이리스 2’ 등으로 인기 배우에 등극했다.
특히 2005년 드라마 ‘마이걸’로 전성기를 맞은 그는 바다 넘어 중국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한창 인기가 많았던 당시 홍콩에 갔던 그는 자신을 보기 위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 나머지, 보디가드가 그를 직접 들고 옮겨서 땅을 밟지도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중국 ‘라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국인
이후에도 중국에서 드라마 부분 최고 여자배우상을 받고, 브랜드 홍보대사와 CF 모델로 활발히 활동한 그는 최근 중국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중국의 라이브 방송은 중국 인구수만큼이나 크게 활성화되어 있지만, 반드시 중국어만 써야 하는 등 제약이 많아서 외국인에게 접근성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이 까다로운 제약에도 이다해는 라이브에서 말하면 안 되는 금지어를 피해서 말하는 등 수준급 중국어 실력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고, 그는 추자현 외에 중국 라이브 방송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국인 중 하나라고.
“중국 스타 중에는 유덕화, 주걸륜, 장백지 등도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참여한다”고 말한 그는 “그들의 매출 규모는 4, 5시간에 100억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리자치는 하루에 1조 매출을 올린다는 이다해는 자신의 매출에 대해서는 “나는 많이 작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세븐과의 보금자리는 내가!
한편, 지난해 8년 장기 연애 끝에 가수 세븐과 결혼한 이다해는 자신이 기존에 살던 집을 신혼집으로 마련해 세븐과 함께 살고 있다.
“세븐이 몸만 들어간 것이냐”라는 물음에 이다해는 “신혼집을 새로 마련하려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우리 집을 신혼집으로 출발해 보자고 했고 세븐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고급 빌라로, 배우 이민호, 최지우, 권상우 등과 이웃 주민을 하고 있다.
이곳은 이다해가 2013년 약 25억에 매입했으며, 지난 2021년 거래가는 46억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에서 신혼집을 공개한 이다해는 긴 복도와 통창이 있는 주방, 넓은 침실을 선보였고, 한 출연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신혼집에 “호텔 아니냐”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나 못하는 중국 라방에서 살아남은 게 대단하네요”, “중국에서 고생했겠네”, “세븐이 결혼 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