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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OW 신규 확장팩 ‘내부전쟁’, 국내 이용자 총집결 흥행 궤도

전자신문 조회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 운명의 실타래 아트워크(블리자드 제공)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이하는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가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 초반 흥행에 힘입어 다시 한번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풍성하게 마련된 새로운 콘텐츠와 흥미로운 스토리, 국내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까지 삼박자가 맞물리며 게임 속 전장으로 이용자가 집결하고 있다.

내부 전쟁은 지난해 11월 블리자드에서 수많은 지식재산(IP) 세계관을 창조하며 ‘워크래프트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크리스 멧젠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첫 소식을 알리며 큰 반향을 얻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22년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간 로드맵을 발표하고 개발진이 업데이트 약속을 이행하면서 이용자 신뢰를 쌓았다. 앞서 출시된 확장팩 ‘용군단’ 또한 알찬 콘텐츠로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이용자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강렬한 스토리는 내부 전쟁 초반 흥행을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손꼽힌다. 블리자드는 내부 전쟁 출시에 앞서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로 관련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허의 전령이자 검은 제국의 비수로 불리는 ‘잘아타스’와 우주 저 너머 미지의 적에게 맞서는 길을 택하는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모습을 통해 내부 전쟁에서 진행될 스토리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내부 전쟁' 스토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잘아타스'와 '알레리아 윈드러너'(블리자드 제공)

새로운 대륙과 종족, 기능 추가 등이 포함된 콘텐츠 업데이트 또한 호평받고 있다. 확장팩 주요 무대가 될 새로운 대륙 ‘카즈 알가르’는 신선함을 더했고 오랫동안 고립돼 지내며 독자적 풍습과 문화를 발전시켜 온 ‘토석인’이 새로운 플레이 가능 종족으로 추가됐다.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한 여러 콘텐츠도 선보였다. 새로운 기능 ‘전투부대’를 통해 캐릭터 관리를 계정 단위로 할 수 있게 됐다. 전투부대 은행을 통해 캐릭터별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어 소위 ‘부캐’ 육성이 수월해졌다. 용군단에서 도입돼 좋은 반응을 받았던 ‘하늘비행(전 용조련술)’ 시스템 적용 범위가 확장되고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전문화 ‘영웅 특성’도 도입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기는 팬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 점도 돋보인다. 오프라인 커뮤니티 이벤트 ‘외부 전쟁’ 감사제는 내부 전쟁 출시를 축하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뿐만 아니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아트 갤러리를 둘러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내부 전쟁 키아트(블리자드 제공)

더본코리아 우동덮밥 전문점 브랜드 ‘역전우동0410’과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도 진행 중이다. 전국 200여개 역전우동 매장에서 ‘내부 전쟁 세트’ 기간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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