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언론 ‘키커’가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경기에서 김민재(28)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봤다. 김민재의 포지션 경쟁자 에릭 다이어는 벤치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키커’는 9월 2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전망하면서 두 팀의 베스트 11을 예측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4-2-3-1 전형을 기본으로 쓸 것으로 점쳤다. 볼프스부르크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용한 기본 전형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그대로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으로 에상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수비 중심을 잡고, 샤샤 부이가 라이트백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라이트백에는 1라운드에 출전한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해 하파엘 게레로가 배치될 것으로 점쳤다.
더블 볼란치에도 변화를 예상했다. 요수아 키미히가 그대로 나오고, 주앙 팔리냐가 1차전에 출전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대신해 키미히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봤다. 공격진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선 공격에 세르지 나브리-야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서고, 원톱엔 해리 케인이 자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낀다고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치른 볼프스부르크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진땀 승리를 거뒀다. 전반 19분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초반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후반 2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10분 김민재의 치명적인 실수가 빌미가 돼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다행히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로 다시 승부 균형을 맞췄고, 후반 37분 나브리가 결승골을 작렬했다.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6분 다이어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수비 실수에 대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으나, 여러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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