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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기회의 땅 에란겔! 베가 e스포츠, 4매치 치킨으로 순위표 대혼돈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4매치 치킨을 차지한 이글아울스
에란겔에서 상위권 팀들이 힘을 못 쓰는 와중에 중하위권 팀들이 반등하고 있다.

이글아울스가 PMPS 2024 시즌 2 그랜드 파이널 1일차 4매치에서 치킨을 차지했다. 포에버는 순위 포인트는 5점을 얻었지만 11킬을 챙기며 4매치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됐다. 4킬을 기록한 이글아울스 ‘바이’는 MOM에 선정됐다.

30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4 시즌 2 그랜드 파이널이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4매치는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 대전 게임 피티는 DRX의 동선을 완벽히 파악하며 ‘큐엑스’와 ‘씨재’를 잡아냈고, DRX의 전력을 반토막 냈다. 결국 DRX가 첫 번째 탈락팀이 됐다.

자기장이 좁혀지며 많은 팀들이 남쪽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쳤다.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팀들이 인서클을 노리는 팀을 막아서며 큰 이득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젠지, 대전 게임 피티 등이 탈락했다.

1위를 달리고 있던 농심 레드포스는 경기 중반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전력을 보존하고 있었지만 이엠텍의 ‘슌’ 한명에게 모두 정리당하며 전멸했다.

자기장이 다가오며 동시다발적이 교전이 벌어지는 와중, 중하위권을 달리던 이글아울스와 이스포츠 프롬이 전력을 온전히 유지하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포에버와 디플러스 기아, 미래엔세종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해 치킨 가능성이 희박했다.

미래엔세종 ‘새우’가 죽기 직전 이스포츠 프롬의 ‘할리우드’를 잡아내며 풀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는 이글아울스에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글아울스는 수적 우위를 활용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이스포츠 프롬을 모두 잡아내며 4매치의 승자가 됐다.

매 판마다 치킨의 주인공이 바뀌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상위권과 중위권의 점수 격차가 크지 않았기에 치킨 한 번으로 누구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치킨을 차지한 이글아울스는 31점으로 6위에 올랐고, 16점을 얻은 포에버는 총합 36점으로 2위에 등극했다.

PMPS 2024의 시즌별 파이널 최종 점수는 1:1 비율로 최상위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로 치환된다. PMGC 포인트 1위 팀은 올해 연말에 열리는 2024 PMGC에 진출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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