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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노트] “이래도 프로미스나인 안 내보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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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uper Supersonic Supersonic uh! Super Super Supersonic Supersonic uh!”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 이새롬, 송하영,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이 절정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을 잘 내보내지 않은 회사에 본때를 보여주듯, 플로버(flover, 프로미스나인 팬덤명)는 화력을 불 뿜고 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난 12일 프로미스나인이 세 번째 싱글 앨범 ‘Supersonic’을 발매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무척 긴 공백기였다. ‘Unlock My World’도 앨범 단위 기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from our Memento Box’ 이후 1년 만이었다.

프로미스나인이 ‘Unlock My World’ 발표 후 앨범을 못 보이고 있는 그 기간 동안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세븐틴은 첫 일본 베스트 앨범 ‘ALWAYS YOUR’, 열한 번째 미니 앨범 ‘SEVENTEENTH HEAVEN’,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등, 투어스는 첫 번째 미니 앨범 ‘Sparkling Blue’, 두 번째 미니 앨범 ‘SUMMER BEAT!’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두 번째 정규 앨범 ‘SWEET’, 세 번째 정규 앨범 ‘이름의 장: FREEFALL’, 여섯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 3: TOMORROW’, 일본 네 번째 싱글 ‘誓い (CHIKAI)’ 등, 엔하이픈은 일본 세 번째 싱글 ‘結 -YOU-‘, 다섯 번째 미니 앨범 ‘ORANGE BLOOD’, 다크 문 스페셜 앨범 ‘MEMORABILIA’, 두 번째 정규 앨범 ‘ROMANCE : UNTOLD’ 등,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번째 미니 앨범 ‘WHY..’, 두 번째 미니 앨범 ‘HOW?’, 일본 첫 번째 싱글 ‘AND,’ 등을 내보였다.

또한 걸그룹 르세라핌은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UNFORGIVEN’,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 등, 뉴진스는 두 번째 EP ‘Get Up’, 더블 싱글 ‘How Sweet’,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 등을 공개했으며, 아일릿의 데뷔도 있었다.

회사의 프로미스나인 방치에 대한 플로버의 원성은 빗발쳤고, 멤버 이채영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활동을 오랫동안 못할까? 우리만? 너무 슬프다. 나도 플로버 있다”라고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2017년 방송된 Mnet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통해 선발돼 2018년 데뷔한 프로미스나인. 여성스러운 매력을 띠며 일명 ‘예쁜 애 옆에 예쁜 애’의 대표 걸그룹인 이들은 다른 ‘걸크러시 걸그룹’에 비해 남성 팬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콘서트만 가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여성 팬이 많은 보이그룹이 남성 팬이 많은 걸그룹에 비해 수익 창출 사이즈가 크다는 것을 봤을 때 프로미스나인에게 좋지 않게 작용, 컴백이 계속 늦춰지는 ‘수납’ 등의 사태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플로버의 등쌀에 밀려 ‘초음속’으로 프로미스나인을 내보낸 소속사는 엄청난 성과를 마주하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Supersonic’은 현재 음악 방송 4관왕을 휩쓸고 있고, 8월 12~18일 벅스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33주 차 써클차트에서 다운로드차트 1위, ‘Supersonic’ 앨범은 리테일 앨범차트 1위(소매점 판매량 35,609장), 앨범차트 1위(앨범 판매량 92,522장)를 차지하며 프로미스나인은 총 3관왕을 안기도 했다.

‘Supersonic’ 후렴구 부분 댄스 또한 엄청난 중독성으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에 올라온 ‘Supersonic’ 댄스 챌린지 영상 누적 합산 조회수는 30일 오전 0시 기준 8,000만 회에 육박하기도.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우리 화력 얼마나 센지 봤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하이브는 이제 프로미스나인을 안 내보내고는 못 배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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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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