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29일 안양문화고등학교(교장 엄홍종) 1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디지털 콘텐츠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AI가 시대변화를 앞당길 혁명적인 문화기술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교육 및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올바른 사용을 돕기 위한 취지다.
특히 AI는 단순한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을 넘어 영상 및 오디오분야로 기술발전 영역을 넓히며, 창작자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생산과 밀접한 문화분야 특성화고의 특수성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안양문화고 1학년 학생을 교육대상으로 정했다.
이번 AI활용 교육은 △AI활용 미리캔버스의 이해 △이미지툴을 활용한 제작 △AI를 이용한 이미지 제작 △AI를 이용한 음원 제작 △AI를 이용한 영상 제작 △캡컷을 이용한 영상 제작 △제작물 발표 및 평가 등 총 7개 교시로 구분해 진행됐다.
교육에 활용된 ‘미리캔버스’는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고퀄리티 프레젠테이션, 템플릿, 섬네일, 시각자료, 포스터 등을 만들 수 있는 웹 기반 그래픽 툴이다. 또한 ‘캡컷’은 바이트댄스가 만든 동영상편집기로, 다운로드 회수 1억회 이상을 기록하며 10대 연령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AI프로그램(캡컷)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음원까지 만들어 안양문화고 홍보동영상을 제작했다.
한 교육생은 “그동안 AI에 대해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고, 활용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 늘 시대에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실습위주의 AI활용 교육을 받으며 재미를 느꼈고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신문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 자기계발 등 접합하고 시대흐름에 최적화한 커리큘럼을 개발해 특별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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