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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콘텐츠‧플랫폼 잘나가네…‘황현식 대표 U+3.0 전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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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무너 일본 팝업스토어 현장.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무너 일본 팝업스토어 현장.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무너 일본 팝업스토어 현장. / 사진=LG유플러스

LGU+, 콘텐츠‧플랫폼 잘나가네…‘황현식 대표 U+3.0 전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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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닫기

황현식광고보고 기사보기, 이하 LGU+)가 고객 경험 혁신과 사업 확장 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이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황현식 사장이 제시했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제시했던 ‘유플러스3.0(U+3.0)’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U+3.0은 2022년 황현식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이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등을 중점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는 황현식 사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찐팬(MZ세대 중심의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고객 경험 혁신의 일환이다.

LGU+는 캐릭터 사업부터 스포츠 플랫폼,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U+3.0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당 사업들의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하는 등 고객 혁신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한다.

LGU+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일본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 브랜드 ‘무너’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한류와 캐릭터 성지로 알려진 시부야109는 K-팝 및 캐릭터 등 국내 IP 기업들의 단골 팝업장소다.

스튜디오X+U BCWW2024 부스. / 사진=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BCWW2024 부스. / 사진=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BCWW2024 부스. / 사진=LG유플러스

LGU+, 콘텐츠‧플랫폼 잘나가네…‘황현식 대표 U+3.0 전략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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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U+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U+는 무너를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캐릭터 시장인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에서의 성과도 고무적이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오픈한 팝업스토어에는 1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올해 초에는 일본 현지 올해 초엔 IP 거래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과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화된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일본에서 직접 굿즈를 제작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

U+3.0 전략 중 플랫폼 부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도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인 시뮬레이션 콘텐츠 서비스인 ‘내맘대로 프로야구(이하 내프야)’를 즐기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내프야를 이용한 월간 이용자는 프로야구 개막 초인 지난 4월과 비교해 156% 증가했다.

LGU+ 관계자는 “내프야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스포키 전체 이용 고객은160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5%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체 제작 콘텐츠 사업도 순항이다. LGU+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가 선보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더 룰렛’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8월 3~4주차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올랐다.

또 스튜디오 X+U는 지난 27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이하 BCWW 2024)’에 참여해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콘텐츠 10여 편을 선보였다. STUDIO X+U는 BCWW 현장에서 노 웨이 아웃의 등장인물 ‘미스터 스마일’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미스터 스마일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하는 등 오리지널 IP 확장 비전도 소개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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