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박찬열(엑소 찬열)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박찬열은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구기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찬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구기호 역으로 글로벌 사로잡은 ‘신 스틸러’/넷플릭스 |
박찬열이 연기한 ‘구기호’는 레이크뷰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구상준(윤계상 분)의 아들로, 모텔에서 일어난 사건에 휘말려 가족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고, 마음이 과거에 묶여 버린 인물이다.
박찬열은 극 후반 부 동그란 안경을 쓴 채 아역과 높은 싱크로율로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총을 들고 쉼 없이 달리는 액션도 박진감 넘치게 소화해 신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작품의 전반을 관통하는 주요 내레이션도 특유의 중저음과 정확한 딕션으로 자연스럽게 해내고, 복수와 분노로 뒤섞인 구기호의 감정까지 담담하게 전하며 극 끝까지 몰입을 도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찬열은 “‘구기호’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감독님께 질문도 많이 했고, 기호의 삶에 대해 상상도 고민도 많이 했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다. 촬영하는 순간순간이 행복했던 기억이고, 정말 감사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엑소 멤버로서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찬열은 어제(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Black Out’(블랙 아웃)을 발표해 솔로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으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미씽나인’, ‘장수상회’, ‘더 박스’ 등 연기자로서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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