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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해설가 조 로건 “58살 타이슨 여전히 강력하지만, 제이크 폴 역시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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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왼쪽)과 제이크 폴(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슨(왼쪽)과 제이크 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타이슨-제이크 폴 맞대결, 흥미진진!’

UFC 해설가 조 로건이 ‘왕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과 ‘2000만 유튜버 파이터’ 제이크 폴(28·미국)의 대결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타이슨이 6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전성기를 맞고 있는 제이크 폴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건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대결을 예상했다. 먼저 타이슨에 대해 “58살은 58살이다. 어떤 훈련을 하든 58살은 58살이다”며 “하지만 58살 타이슨은 다르다. 그냥 일반적인 50대가 아니다. 그는 다른 종류의 인간이다. 누구와 싸워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이슨이 나이를 많이 먹었지만, 여전히 링 위에서 잘 싸울 수 있다는 의견을 비쳤다.

그러나 제이크 폴의 기량과 상승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그는 “문제는 타이슨이 커리어 정점에 있는 28살 제이크 폴을 잡을 수 있을지다. 제이크 폴은 정식 프로 복싱 경기에서 계속 이기고 있다”며 “타이론 우들리 같은 전 UFC 챔피언을 꺾었다. 복서 토미 퓨리와도 좋은 싸움을 했고, 베어너클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페리도 물리쳤다. 그는 진짜 파이터다. 싸울 줄 안다. 타이슨이 그를 잘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고 내다봤다.

타이슨(왼쪽)과 제이크 폴(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슨과 제이크 폴은 11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원래 7월에 링 위에서 주먹을 맞댈 예정이었으나, 타이슨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경기가 연기됐다. 제이크 폴은 타이슨 대신 페리와 싸워 승리를 거뒀다. 타이슨은 회복세를 보였고,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훈련을 하고 있다.

1985년 만 18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타이슨은 최연소 WBC, WBA, IBF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WBC, WBA, IBF 타이틀을 동시에 따낸 최초의 헤비급 복서였다. 50승(44KO) 6패의 전적을 남겼다.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 대결 후 은퇴했다. 제이크 폴은 10승(7KO) 1패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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