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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킴(John Kim) 보잉 코리아 사장 권한대행 겸 한국 방위사업부문 대표가 “보잉은 2023년 한 해에만 3억 달러를 한국 공급망에 투자했다. 앞으로도 항공우주 분야의 혁신과 상호 발전을 위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 ‘E-7 공급업체 서밋’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견고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국내 공급업체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서밋에서 보잉은 최근 미 공군과 체결한 25억 6천만 달러 규모의 E-7A 웨지테일 시제품 개발 계약을 비롯해 E-7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보잉은 이 계약에서 E-7A의 공중조기경보통제 역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와 전 세계 운영국에 제공될 E-7 항공기의 탁월한 가치를 방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스튜 보보릴(Stu Voboril) 보잉 부사장 겸 E-7 프로그램 총괄은 “E-7A는 현대 전장에서 공중 우위를 확보하는 데 있어 핵심요소”라며 “E-7A의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는 운영 및 수명주기 비용 이점 외에도 위협이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어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 E-7A 는 대한민국 공군의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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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확장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이미 호주, 한국, 터키 공군에서 운용 중이며, 보잉은 영국에 E-7 3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E-7을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선호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은 보잉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잉의 한국 항공우주 산업 내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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