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수백억 달러의 석유 자금이 지원되는 애드녹은 석유 대체을 위한 거래를 위해 전 세계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
화학물질은 그 추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회사는 플라스틱과 같은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제품의 수요가 향후 수십 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석유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애드녹)가 독일 화학회사 코브스트로 AG에 대한 입찰 실사를 대부분 완료해 사상 최대 계약을 위한 길을 열었다.
또한, 애드녹은 이르면 9월 코브스트로에 대한 117억 유로(130억 달러)의 제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심층 확인 실사의 일환으로 주요 코브스트로 공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완료했으나 어떤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애드녹은 여전히 주당 62유로(68.97달러)의 입찰 계획에 대해 고위 관리들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며 이는 몇 주가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코브스트로의 주가는 프랑크푸르트 거래에서 5.7% 급등해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56.90유로(63.29달러)를 기록했다.
코브스트로는 1년이 넘는 협상 끝에 지난 6월 애드녹과 정보를 교환해 입찰 가능성을 확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
당시 애드녹은 주당 62유로의 입찰이 최종 제안이었다며 주당 55유로의 첫 번째 제안에서 이미 여러 차례 조정한 뒤 더 이상 인상하지 않을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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