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미성년 제자 지속해 성폭행한 코치…”나중에 결혼하면 남편한테 말할게”

아이뉴스24 조회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성년자 제자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심리적으로 ‘가스라이팅’까지 한 줄넘기 국가대표 코치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9일 뉴스1,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오태환)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20대 줄넘기 코치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미성년자 제자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심리적으로 ‘가스라이팅’까지 한 줄넘기 국가대표 코치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3년간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약 1년 동안 당시 줄넘기 국가대표였던 10대 제자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훈련 기간 동안 B양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으며 B양이 거절하면 “내가 너를 이뻐하는 거다’ ‘내가 호구로 보이냐’ 등 폭언 등을 일삼았다.

또 “네가 남자친구가 생기고 내가 여자친구가 생겨도 너는 나와 성관계를 해야한다” “네가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에게 가 ‘네 아내의 첫 상대가 나다’라고 말할 것” 등 엽기적인 말도 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오태환)는 지난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20대 줄넘기 코치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A씨에게 심리적으로 지배당한 B양은 오히려 A씨에게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 “기회를 달라” 등 말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021년 9월, 수사에 착수했고 이듬해 4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당시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합의 하에 맺은 성관계”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코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장기간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 그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너 때문에 넘어졌는데?…잘못 없다고 그냥 간 '오토바이' [기가車]
  • 한미, '북한 지도부 제거' 무기체계 선보였다
  • 레이싱이 훼손한 칠레 지형문자…고대 역사에 타이어 자국 '우르르'
  • 용인특례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 국회 찾은 전 K팝 아이돌 “지갑도 핸드폰도 없고 의견 묵살…법적 기준 필요해”
  • 빅테크 'AI 기후대응'에 총력, 데이터센터 온실가스 배출 만회 증명할까

[뉴스] 공감 뉴스

  • 튜브 건지려다 참변… 친구 손 놓쳐 실종된 초등생, 끝내 사망
  • 도전과 혁신 향한 대한민국과 구글의 동행 20년, 제4회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행사 성료
  • "살인마 박대성이 하는 찜닭집"…불똥 튄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 사과
  • 이시영 독도 방문에 日 누리꾼 악플…서경덕 "천박한 짓" 질타
  • 아시아 넘어 유럽·중동 누비는 'K-방산'… 국민과 결연한 '국토수호' 의지 불태웠다
  • 中 ‘부양 패키지’ 통했다…국경절 연휴 첫 날 식당에 긴 줄, 쇼핑몰도 북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골목골목 숨은 맛집이 많은 마포구 맛집 BEST5
  • 제대로 된 매운 맛을 보고 싶다면, 불족발 맛집 BEST5
  • 오랫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노포 맛집 BEST5
  • “굳이 일본까지?” 한국에서 맛보는 최상의 야키토리 맛집 BEST5
  • [데일리 핫이슈] 장윤정 립싱크 의혹 부인, 제니 11일 싱글 발표 외
  • 10월! 문제는, 다시, ‘베테랑2’ 그 다음이다
  • 중국 개봉 ‘사랑의 하츄핑’, 일석이조 노린다
  • “서울독립영화제 지원 예산 전액 삭감”..영화계 복원 요구 캠페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두산이 기다리고 있다…'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 누가 웃을까, 엄상백-엘리아스 격돌

    스포츠 

  • 2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 대뜸 결혼부터 하자고 한 낭만의 그 시절 아이돌

    연예 

  • 3
    무늬만 세종청사 언제까지, 장‧차관은 물론 실‧국‧과장은 '서울 출장 중…'

    차·테크 

  • 4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 테슬라 모델 2 개발 진행중, 3천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차·테크 

  • 5
    "반드시 길게 야구하겠다"…'최고 156km 쾅! 8K 탈삼진쇼' 제 모습 되찾은 외인 복덩이, 이제 PS를 바라본다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너 때문에 넘어졌는데?…잘못 없다고 그냥 간 '오토바이' [기가車]
  • 한미, '북한 지도부 제거' 무기체계 선보였다
  • 레이싱이 훼손한 칠레 지형문자…고대 역사에 타이어 자국 '우르르'
  • 용인특례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 국회 찾은 전 K팝 아이돌 “지갑도 핸드폰도 없고 의견 묵살…법적 기준 필요해”
  • 빅테크 'AI 기후대응'에 총력, 데이터센터 온실가스 배출 만회 증명할까

지금 뜨는 뉴스

  • 1
    '병역기피 韓 입국 무산' 유승준, “왜 그렇게 한국 못 잊냐고? 그립고 사랑해서”(전문)

    연예 

  • 2
    샤이니 키 ‘Pleasure Shop’, 떼창 터진 독일 현지반응

    연예 

  • 3
    피원하모니, 美 ‘빌보드 200’ 16위...‘커리어 하이’ 달성

    연예 

  • 4
    벤츠·BMW와는 다르다 “믿을 수 없는 디자인”…아우디 신차에 ‘깜짝’

    차·테크 

  • 5
    프로야구 두산, '4위 반란' 시동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튜브 건지려다 참변… 친구 손 놓쳐 실종된 초등생, 끝내 사망
  • 도전과 혁신 향한 대한민국과 구글의 동행 20년, 제4회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행사 성료
  • "살인마 박대성이 하는 찜닭집"…불똥 튄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 사과
  • 이시영 독도 방문에 日 누리꾼 악플…서경덕 "천박한 짓" 질타
  • 아시아 넘어 유럽·중동 누비는 'K-방산'… 국민과 결연한 '국토수호' 의지 불태웠다
  • 中 ‘부양 패키지’ 통했다…국경절 연휴 첫 날 식당에 긴 줄, 쇼핑몰도 북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골목골목 숨은 맛집이 많은 마포구 맛집 BEST5
  • 제대로 된 매운 맛을 보고 싶다면, 불족발 맛집 BEST5
  • 오랫동안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노포 맛집 BEST5
  • “굳이 일본까지?” 한국에서 맛보는 최상의 야키토리 맛집 BEST5
  • [데일리 핫이슈] 장윤정 립싱크 의혹 부인, 제니 11일 싱글 발표 외
  • 10월! 문제는, 다시, ‘베테랑2’ 그 다음이다
  • 중국 개봉 ‘사랑의 하츄핑’, 일석이조 노린다
  • “서울독립영화제 지원 예산 전액 삭감”..영화계 복원 요구 캠페인

추천 뉴스

  • 1
    두산이 기다리고 있다…'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 누가 웃을까, 엄상백-엘리아스 격돌

    스포츠 

  • 2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 대뜸 결혼부터 하자고 한 낭만의 그 시절 아이돌

    연예 

  • 3
    무늬만 세종청사 언제까지, 장‧차관은 물론 실‧국‧과장은 '서울 출장 중…'

    차·테크 

  • 4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 테슬라 모델 2 개발 진행중, 3천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차·테크 

  • 5
    "반드시 길게 야구하겠다"…'최고 156km 쾅! 8K 탈삼진쇼' 제 모습 되찾은 외인 복덩이, 이제 PS를 바라본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병역기피 韓 입국 무산' 유승준, “왜 그렇게 한국 못 잊냐고? 그립고 사랑해서”(전문)

    연예 

  • 2
    샤이니 키 ‘Pleasure Shop’, 떼창 터진 독일 현지반응

    연예 

  • 3
    피원하모니, 美 ‘빌보드 200’ 16위...‘커리어 하이’ 달성

    연예 

  • 4
    벤츠·BMW와는 다르다 “믿을 수 없는 디자인”…아우디 신차에 ‘깜짝’

    차·테크 

  • 5
    프로야구 두산, '4위 반란' 시동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