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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설계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뉴스케일파워(SMR)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2.7% 감소한 97만 달러, 영업손실은 1424만 달러 감소한 4187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CFPP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영업손실 폭 축소는 R&D 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55.0% 감소한 영향이란 평가다.
Ropower와 Fluor 기존 화력발전소 부지인 Doicesti 사이트에 SMR을 설치하는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2단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발표한 바 있다. 최종 승인 발표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 12개월로 추정되며 동사는 Fluor의 하도급 업체로서 SMR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계약은 COD 방식이지만 루마니아의 FEED 2단계 관련 매출액은 이르면 3분기부터 일부 매출액으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SMR을 공급하기에 앞서 서비스, 기술적인 측면에서 또한 매출이 창출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사는 2년간 ENTRA1과 AI, 데이터센터 등의 고객사 풀을 확장하기 위해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build-own transfer, build-own model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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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민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등은 향후 미래 먹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가동되어야 하는 와중에 탄소중립을 위해 청정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MR의 상용화를 통해 정상 가동이 증명된다면 AI, 데이터센터 등과 관련된 하이퍼 스케일러 고객사들의 SMR 관심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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