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래의 자원’으로 주목한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한범은 2024-2025시즌 6라운드 베스트 11에 오른쪽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리며, 미트윌란 선수 중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되었다.
지난 24일, 이한범은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쇠네르위스케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후반 31분, 그는 역전 득점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헤딩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이 공이 아담 가브리엘에게 떨어져 미트윌란의 역전 골로 이어졌다. 이는 이한범의 첫 번째 선발 출전이기도 하다.
2002년생인 이한범은 188㎝의 신장으로 제공권이 뛰어나며, 양발 사용능력도 우수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최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국가대표로 발탁된 첫 사례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한범을 “미래지향적인 팀 운영에 맞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맡길 자원으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이번 시즌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한범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한국 축구 수비의 미래를 이끌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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